목회자는 언제 COVID-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목회자는 언제 COVID-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목회자는 언제 COVID-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11 | 조회조회수 : 6,192회

본문

77f2e14d0d839aa6a79793b6332aba5b_1615335459_9097.jpg
펜실베이니아의 애빙턴에 있는 살렘침례교회의 마샬 미첼(Marshall Mitchell) 목사가 백신이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해서 먼저 첫 번째 코비드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 6ABC) 


최소 17개 주가 성직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의료 환경에 종사하거나 또는 필수 근로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 따라 COVID-19 백신을 받고 있는데, 목회자들 역시 속히 백시 예방 주사를 맞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다시 직접 돌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벗어난 사람들(건강하고 65세 미만이며 의료 종사자가 아닌)은 백신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앞지르는 시기라서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나단 하트(Nathan Hart)는 병원을 방문하는 목사로서 코네티컷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망설였다. 스탠위치회중교회(Stanwich Congregational Church)의 담임인 그는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의심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42세로서 자신보다 더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할 사람이 많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나 하트는 일 년 내내 교회가 폐쇄되고, 심방이나, 누구도 찾아오는 사람들 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목사의 방문과 기도 없이 병원 입원을 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간호사와 병원 목사들이 환자들에게 약간의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려고 했지만, 그는 “그들의 영혼이 필요한 영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하트는 아직 65세 이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지만,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어떤 주에서 목회자들은 병원, 호스피스, 요양원 또는 기타 의료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백신 접종 받을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버지니아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일반적으로 B단계에서 자격있는 필수 업종 종사자 목록에 성직자를 명시적으로 지정했다. 최소 17개 주에서 백신 계획에 성직자 또는 목사를 지정했다.


성직자와 예배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사용하는 백신 배포 계획 지침서에서 제안하는 미 국토안보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에 의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 필수 인원으로 분류된다.


너무 많은 사람이 필수 인력에 대한 연방 정의에 적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에서는 필연적으로 목록을 좁히고, 위험에 따라 일부 직업의 우선순위를 지정해야 한다. 지난주 뉴저지는 우편 노동자 및 판사들과 함께 1B 단계 필수업종 종사자의 3차 라운드에 성직자를 추가하기 위해 목록을 확장했다. 따라서 이 주의 목회자들은 3월 29일부터 COVID-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복음주의 지도자 전체가 회중보다 백신 접종을 더 열망할 수 있다는 몇 가지 지표가 있다.


전미복음주의자협회가 100명의 이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95%는 COVID-19 백신이 제공되면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는 교단의 CEO와 선교부, 대학, 출판사 및 교회를 포함한 다양한 복음주의 단체의 대표자들이었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자와 흑인 프로테스탄트는 일반 미국인보다 예방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작다. 복음주의자들이 백신 뒤에 숨겨진 과학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복음주의 지도자, 과학자, 윤리학자들은 그 수치가 변하기를 바라며 우려를 완화하려고 반복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이미 증가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백신을 위해 소매를 걷어 올릴 때, 그들은 또한 음모론보다 과학을 신뢰하도록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주 정부가 "백신 권장사항 및 가용성에 대해 교육하고 주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백신 클리닉 사이트에서 봉사하기 위해 교회 등에 연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는 백신 주입 계획에 성직자를 위한 단계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피마(Pima) 카운티의 성직자는 “전통적/ 신앙 치료자” 조항에 따라 백신을 받을 자격이 있다. 


엔젤 헤인즈(Angel Haynes)는 지역 사역 네트워크를 통해 그녀가 예방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투손에 있는 세컨마일교회(Second Mile Church)의 여성들을 위한 목사인 그녀는, 그녀의 남편, 교회의 담임 목사 및 다른 두 명의 목사들과 함께 백신 접종 신청서에 서명했다.


실제로 목회자와 직원들이 백신을 받는다고 해서 세컨마일교회(Second Mile Church)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목사와 직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예배는 50명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헤인즈는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교회의 의료 종사자 및 교사들과의 연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COVID-19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이 교회에서 헤인즈는 직원들이 목회자들과 함께 예방 접종을 받으면, 그들은 목회자들이 그들이 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백신을 맞으면 헤인즈 자신도 그녀가 목회활동을 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상처에 덜 노출되고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사들에게 안도감을 준다면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헤인즈와 마찬가지로 짐 쉘렌버거(Jim Shellenberger)는 자신의 카운티인 캔사스 핀리(Kansas Finney) 카운티가 주와 다른 지침을 발표했을 때, 자신이 COVID-19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음을 알게 됐다.


백신 주사를 맞기 전인 지난달 백신에 관해서 공부한 가든밸리교회(Garden Valley Church)의 부목사인 셸렌버거는 “내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이웃의 행복과 최소한의 복지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주에 두 번째 접종을 받은 후 "백신은 생명을 살린다"라고 트윗했다.


심각한 COVID-19 확진자들과 사회적 제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는 의료진 등을 돌봐야 하는 일은 목회자들에게도 버거운 의무가 아닐 수 없다. 


펜실베이니아 주 뉴캐슬에 있는 웨스트필드장로교회(Westfield Presbyterian Church)는 교인의 거의 절반이 노인이며, 40명 이상이 장기 요양시설에 살고 있다. 바비 그리피스(Bobby Griffith)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온 새 담임 목사였다. 그때가 바로 지난 8월 펜실베이니아 시골 마을에서 확진자들이 급증하기 직전이었다.


그리피스는 그의 교인들이 평소에는 그를 존중해서 심방 요청을 잘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교인들이 병원에 들어가면 목사의 심방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펜실베이니아가 필수업종 인원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시작했을 때 그리피스는 병원 심방 때문에 자신이 1B가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차 예방 접종을 받았지만, 그리피스는 병 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최근에 입원한 교인을 방문한 후, 그는 병원 직원들로부터 모든 환자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들었다. 그가 직원들에게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그가 환자를 방문하기 위해 병원에 오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코네티컷의 하트는 주지사가 결정한, 성직자들이 병든 사람들을 돌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팬데믹으로 고립된 교인들을 다시 보는 것을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됐다. 


그는 "2차 접종을 받으면 나는 병원과 장기 요양시설로 달려가서 교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말씀을 전하며 성만찬을 베풀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77f2e14d0d839aa6a79793b6332aba5b_1615336920_8705.jpg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68건 134 페이지
  • 4628ffa1585eee214911bbf96e962cab_1616005357_5669.jpg
    [시사] [GA] 美 총기난사 용의자 ‘성 중독’ 가능성…“증오범죄 판단 이르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3-17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로버트 아론 롱. EPA=연합뉴스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소재 마사지 업소 세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한인 4명 포함 총 8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에 대해 ‘성 중독’ 가능성이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애틀랜타 당…
  • 0329b9a1ced5dee203f72c9347c3e1e8_1615942885_4164.jpg
    43번째 생일 맞은 조지아주 목사 하나님께 감사한 지 3주 만에 피격 사망
    KCMUSA | 2021-03-16
    케빈 닉(Kevin D. Nick)은 조지아주 디케이터에 있는 "Higher Dimensions Church International"의 담임목사였다. (사진: Facebook/Kevin D. Nick)43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이정표에 도달하게 하신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 0329b9a1ced5dee203f72c9347c3e1e8_1615936422_7918.jpg
    "사람, 아이디어, 설교는 캔슬할 수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캔슬할 수는 없어!"
    KCMUSA | 2021-03-16
    (Photo : J.F. / Pixabay)코비드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줄곧 대면예배를 고집해온 한 목사가 "캔슬 컬처(Cancel Culture)가 교회에 스며들었지만 하나님을 침묵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와 목사들을 공격하고 있다.…
  • 코로나 시대…선교사간 네트워크는 오히려 강화
    LA중앙일보 | 2021-03-16
    한인 선교사 현황 보고서 (2)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미주 지역 한인 교회들의 단기 선교 프로그램은 대부분 중단됐다. 팬데믹 사태는 선교계의 토양을 변화시키고 있다. [GMAN 제공] 교회들 지원 줄자 선교계도 타격선교사들 지원 중단 통보받기도점점 자비량 선교의 중요성 …
  • d1aa5ccdcc3f4d55c6d4a86f22b1b804_1615855819_5722.jpeg
    NIV 번역가 래리 워커 소천...성경의 정확성과 무오성 위해 평생 헌신
    KCMUSA | 2021-03-15
    최근 사망한 고 래리 워커(Larry Walker) 박사 (사진: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영어성경 New International Version of the Bible(이하 NIV)의 마지막 번역자인 래리 워커(Lar…
  • [CA] 유튜브 활용한 미디어 사역 실무 특강
    크리스천비전 | 2021-03-15
    GMU, 교회 사역 및 교육분야▲그레이스미션대학교.     © 크리스천비전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이하 GMU)는 봄방학 기간(22-24일) 동안 오전 9시 30분-12시, 오후 6시10시까지 ‘유튜브를 활용한 교회 사역 및 교육…
  • d1aa5ccdcc3f4d55c6d4a86f22b1b804_1615831965_4766.jpg
    [시사] 대박! 백신 맞으러 온 동네 아저씨, 가져온 첼로를 켜자…
    노컷뉴스 | 2021-03-15
    요요마, 바흐 첼로모음곡 1번·아베 마리아 등 '작은 연주회'로 힐링 선사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의 버크셔 커뮤니티 칼리지 체육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라 어수선하던 실내에 갑자기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지기 …
  • [시사] 로이터 "바이든 정부, 북한 접촉 시도…답변 못 받아"
    CBS노컷뉴스 | 2021-03-15
    연합뉴스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는 "2월 중순 이후 뉴욕(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
  • 본색 드러낸 민주당 ‘평등법’ 결사반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3-15
    NPR, 성소수자 권리만 확장...주 내용과 보수진영 반대물결 소개연방의회에서 재추진되고 있는 성소수자(LGBTQ) 권리확대법안, 일명 '평등법'(Equality Act, H.R.5)이 지난달 25일 하원을 통과했고, 3월 3일에 상원 다수당 대표(Chuck Schum…
  • [시사] "아버지 닮지 않길"…美서 인종차별자 지적한 韓여성
    CBS노컷뉴스 | 2021-03-13
    백인남성 필리핀계 우버기사에 갑질하자韓여성, 남성 자녀들에 "아빠 닮진 말길"LA공항 필리핀 출신의 우버 기사. 넥스트샤크 캡처백인 남성이 아시안 남성을 모욕 주는 모습을 지나치지 못하고 따진 정의로운 한국여성이 화제다.아시안 권익옹호 매체인 '넥스트샤크'는 12일(현…
  • [시사] TJ 입시전형 연방법원 소송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3-13
    인도계 등 아시안 차별 주장 TJ과학고 입시전형 변경문제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연방법원으로 옮겨 붙었다.주로 아시안 주민이 참여해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장에 따르면, TJ과학고 입학전형이 변경돼 아시안 학생에 대한 인종적 차별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
  • [시사] '친구 없이 고립 속에 유년기 보낸 '코로나 세대' 등장'<CNN>
    연합뉴스 | 2021-03-13
    "팬데믹 기간 태어나 중요한 발달단계 거친 아이들이 코로나 세대 핵심"부모들 "친구들 만나게 될때 어찌될지 궁금"…전문가 "기술이 삶의 큰 비중 차지"(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 속에서 친구들과 만…
  • f86d8450803e1ec4fed15bab04f33bc1_1615597677_2216.jpg
    여성 컨퍼런스, 5시간 만에 100만 달러 성경 번역 기금 마련
    KCMUSA | 2021-03-13
     "IF: Gathering" 컨퍼런스에서 5시간 만에 100만 달러 기금이 모금됐으며, 이후에도 모금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12VC)지난 3월 5-6일 동안 열린 "IF: Gathering" 컨퍼런스 (사진: 3Crosses)성경 번역 연합단체인 일루미네이션스(…
  • 베스 무어의 교단 탈퇴에 대한 남침례회 지도자들은 반응은?
    KCMUSA | 2021-03-12
    베스 무어(사진 : Twitter)유명 여성 지도자 베스 무어(Beth Moore)가 남침례회연맹(이하 SBC) 탈퇴를 발표한 후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 성경교사의 결정에 대해서 감사와 슬픔을 표명했다.기독교언론 Religious News Service와의 인터뷰에…
  • d6783a59b4f522f36ac1cbdd9d0b375f_1615513123_3045.jpg
    [CA] 미주복음방송 개국 30주년 감사예배 드려
    KCMUSA | 2021-03-12
     미주복음방송 개국 30주년 감사예배가 3월 11일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이날 감사예배는 관계자 및 축하객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넘치는 은혜와 감사 속에서 진행됐는데, "은혜로 3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1부 감사예배의 사회는 권영대 목사,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