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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 CPSM 지휘자 이선경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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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1-03-04 | 조회조회수 : 3,9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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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기독교방송(CBSN) 사장 문석진목사가 2월25일 ‘문목사가 만난 사람’ 프로그램에서 이선경교수(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예비음대, CPSM) 교수 및 지휘자‧후러싱제일교회 지휘자‧CBSN합창단 지휘자)를 인터뷰했다.


    이선경교수(권사)는 먼저 청취자들에게 “코로나 팬데믹이 벌써 1년이 다 되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건강 잘 지키시고 계신 곳에서 더 기쁨과 찬양,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시기를 기도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문목사의 “CBSN 찬양 유빌라테를 오래 진행하셨다.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는 평이다. 어떠셨냐”는 질문에 이교수는 “과찬이다. 1시간짜리 였는데 준비하는 데만 8시간이 걸렸다. 어떤 내용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해야 할지, 선곡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프로가 아니어서 일일이 원고를 쓰고 쓴 원고를 거울을 보면서 발음을 확인하고 연습했다.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감사 드린다”고 회고한다.


    “작년 3월부터 근 1년 동안 모여 예배를 못 드리고 있다. 모인다 해도 찬양은 못한다. 특히 음악과 찬양하는 분들이 더 그렇다. 지휘자인데 얼마나 답답한가”란 질문에 이교수는 “평생 찬양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정말 답답하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아무 때나 찬양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귀한 가치임을 절절히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후러싱제일교회 지휘자이신데 버츄얼(Virtual) 콰이어(Choir)로 찬양하시는 걸로 안다. 예배와 찬양 및 취지와 배경을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 이교수는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교회의 목회 스탭진에서 찬양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거기서 버츄얼 콰이어로 하기로 결정했다. 제가 선곡을 먼저 한다. 선곡의 기준은 목사님의 말씀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말한다.


    이교수는 이어 “선별된 곡은 PDF로 대원들에게 보낸다. 연세 드신 대원에게는 카피하여 우편으로 보낸다. 연습은 음원을 만든다. 피아노치고 어려운 곡은 각 파트로 다 혼자 부른다. 박자는 메트로놈을 집어넣어 거기에 맞춘다. 베이스도 내가 만드는데 여자 목소리다. 어려운 곡은 줌(Zoom)을 활용해 각 파트 연습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집에서 찍어서 보내주면 그걸 수렴하여 편집자에게 보내고 같이 만든다”고 설명한다.


    “편집이 끝나면 바로 유튜브에 올리냐”는 질문에 이교수는 “아니다. 예배 스탭에게 먼저 보낸다. 그 다음 예배 때에 영상이 올라가고 찬양을 다시 듣기 원하는 대원들을 위해 유튜브에 올린다. 버츄얼 콰이어에서 ‘We Shall over Come’을 영어로 한 적도 있다. 팬데믹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만든 것이다. 쏠리스트는 한국에서 녹음한 것을 보내온 것이다. 그래서 버츄얼이 좋은 점이 너무 많다. 어디에 있든지 모두가 다 찬양에 참여할 수 있으니 그렇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버츄얼로 한다”고 말한다.


    “사탄이 찬양을 못하게 하여 영적으로 눌리는 시대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교수는 “맞다. 너무나 힘든 시대다. 찬양은 파워(Power)가 있다.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팬데믹 동안에는 찬양이 얼마나 더 파워풀하며 중요하고 귀중한 것임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간증한다.


    “학교활동은 어떠시냐”는 질문에 이교수는 “학교에서 온라인 Zoom으로 수업한 게 1년이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가르치다 보니 온라인이 너무 좋은 점도 많이 있다. 비대면으로 학생들과 교류하니 더 많이 만나게 되어 관계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CBSN합창단 지휘자로 2020년 신년음악회를 멋지게 하여 동포사회에 희망을 주었다. 그 이후에는 어떠신가”란 질문에 이교수는 “신년음악회 너무도 감사했다. 특히 암 환자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회를 한 것으로 기억난다. 음악으로 힘들고 아픈 분들을 위해 연주했음이 너무 감사하다. 그 후로는 코로나로 인해 연주를 못하고 있다”며 빨리 다시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합창단 모임이 금지됐다. 버츄얼 콰이어가 나오고 백신공급으로 점차적 뉴노멀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냐”는 문목사의 질문에 이교수는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도 많다. 그런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악회나 혹은 추모음악회를 하기를 원한다. 찬양을 통해 그분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가지게 하고 위로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원한다.


    문목사는 “지난해 CBSN합창단이 비엔나에서 세계대합창제를 계획하고 거의 실행단계에서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그런데 금년 초에 비엔나에서 신년음악회를 온라인으로 했다. 그 음악회를 보면서 위로받고 희망을 가졌다. 찬양으로 위로받고 희망을 가진다면 어떤 음악회보다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음악회가 되리라”고 말하며 이교수에게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부탁했다.


    이교수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일상이 무너졌다. 희망과 소망이 없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막막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으로 소망을 가지시고 위로됨이 있으시면 좋겠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지키시고 어디에 계시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 하실 수 있는 그런 신앙으로 사시는 분들이 되기를 소망 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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