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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계 최초 이민교회사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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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2-05-12 | 조회조회수 : 3,4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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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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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이민 교회사를 총망라한 책이 발간된다. 교단 교파를 초월해 100명의 목회자 신학자 사학자가 참여하는 교회사 편찬 작업이다.  

 

120년을 넘어서는 한인 이민 교회들의 역사는 물론이고 교단사 기독교 단체 역사까지 정리한다.  

 

이번 미주한인교회사 출간은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ㆍ이사장 박희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대표 집필자인 김홍기 박사(교회사ㆍ전 감신대 총장)는 "앞으로 이민사 200년을 내다보는 가운데 귀중한 미주 한인교회사 기록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주한인교회사 출간에 대한 배경 및 집필 과정 등을 알아봤다.

 

120년 넘는 미주한인교회 역사

목사, 신학자 등 집필진만 100명


교단, 지역 아우르는 교회사 편찬

교정 작업 끝내면 9월 인쇄 예정


1세대 떠나며 교회사 자료 소실

"다음 세대에 신앙 기록 남겨야"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이하 KCMUSA)은 올해 초 미주 한인교회 통계를 발표했던 기관이다.  

 

〈본지 1월5일자 A-1·2면〉

 

KCMUSA 박희민 이사장은 "한인교회 수를 조사하면서 팬데믹 등으로 한인 교회들이 급감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미주 한인교회 역사를 남기기 위한 집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주 한인 이민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역사 편찬 작업이 필요했다. KCMUSA측은 각 지역 교회 목회자 교단 관계자 등과 연계 미주한인교회사 편찬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미주한인교회사는 ▶이민교회 발자취 ▶50개 주 최초의 각 한인교회 ▶미주한인교회가 소속된 교단사(25개 교단) 등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먼저 이민교회 발자취의 경우는 전 감신대 총장 김홍기 박사(교회사)가 1904년 하와이 이민부터 1960년대까지의 교회사를 정리한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 하와이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뉴욕 LA 보스톤 시카고 등의 교회 대학 도서관 등에 다니며 각 지역의 기록보관소를 방문 한인 교회사를 조사했다.

 

1970년대 이후 한인교회 부흥부터 2000년대 이후 이민 교회의 정체 시기까지는 크리스천위클리에서 발행인을 맡고 있는 조명환 목사가 집필한다.  

 

50개 주 최초의 한인교회사 집필의 경우 각 주에 세워진 첫 한인교회를 현재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나선다. 예를 들어 한의준 목사는 하와이주의 첫 한인 교회이자 현재 본인이 시무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역사를 집필하게 된다. 이밖에도 앨라배마주(헌스빌한인침례교회.박윤기 목사) 아칸소(생수교회.오윤희 목사) 코네티컷(하트포드연합감리교회.최운돈 목사) 몬타나(한미연합교회.정부 목사) 네브래스카(오마하한인장로교회.박선진 목사) 네바다(리노한인장로교회.박경근 목사) 등 각 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한인교회를 선정 현재 담임 목회자로 활동하는 50명이 교회사를 집필한다. 가주의 경우 이창민 목사가 LA연합감리교회 역사를 정리한다.

 

교단사 편찬 작업의 경우 총 25개 교단 역사를 정리한다. 각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 신학자 등 25명이 편찬 작업에 참여했다.

 

교단사에는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KPCA)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미주한국성공회 구세군한인교구 북미루터교회한인총회 예수교미주성결교회(JKSCA) 등의 역사가 담긴다. 또 한인교회들이 다수 소속돼있는 미국장로교회(PCA) 미남침례회(SBC) 북미주개혁교회(CRC) 연합감리교단(UMC) 등 미국 교단내 한인교회들의 역사도 포함된다.  

 

조명환 목사는 "미주한인교회사에는 사진 등 다양한 역사적 자료가 포함될 것"이라며 "책에는 광고 같은 것도 넣지 않기로 했다. 온전히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교회사에 대한 내용만 담는다"고 말했다.

 

KCMUSA측은 ▶기관 중심보다는 이민교회를 경험한 목회자들에 의한 집필 ▶각 주 최초의 한인 교회 50곳의 역사적 자료 발굴 및 서술 ▶120여 년 미주 한인교회 역사 속에 주요 한인교단사 최초 정리 ▶교회사학자의 철저한 고증과 집필 ▶한인 교계 단체들의 역사 정리 등이 이번 미주한인교회사 편찬의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KCMUSA 김종성 실장은 "전국의 목회자 신학자가 대거 나서 미주 한인교회들의 탄생과 사역의 역사를 정리하는 최초의 이민교회사 편찬 작업"이라며 "교회 교단뿐 아니라 미주 한인 교계의 선교 역사 음악사 각 기독 단체의 역사 신학교 역사 등을 총체적으로 함께 수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희민 이사장은 "1세 목회자나 초기 이민 교회 성도들이 세상을 떠나는 상황에서 이민교회 역사적 기억과 자료가 소실되고 있다"며 "다음 세대에게 1세 이민자들의 눈물과 땀이 배어있는 한인교회의 신앙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교회사 자문위원단

학자, 목회자 등 다양하게 구성

 

미주한인교회사는 총 600페이지로 구성된다.  

 

6월 말까지 원고 초교 작업을 끝내게 된다. 8월 말까지 디자인 작업과 최종 교정을 거쳐 9월에 인쇄 작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LA지역 JJ그랜드호텔에서는 10명의 미주한인교회사 출판자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집필 과정을 논의했다.

 

출판자문위원장은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가 맡았다. 자문위원은 학계 현장 목회자 교단적 배경 등을 감안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자문위원단은 김찬희 박사(클레어몬트신학교) 남종성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 박동건 목사(북미주개혁교단) 신원규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회) 심상은 목사(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오세훈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이상명 총장(미주장로회신학대학) 이상복 목사(미주성결교회) 이승종 목사(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등으로 구성됐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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