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이삭 정 감독 영화 속 오순절파 남자는 실존인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나리'의 이삭 정 감독 영화 속 오순절파 남자는 실존인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나리'의 이삭 정 감독 영화 속 오순절파 남자는 실존인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3-08 | 조회조회수 : 3,105회

    본문

    f4c904391ec82665063b4f8c1237c4b3_1615250184_8554.jpg
    어린 데이빗으로 나오는 앨런 김 군 (사진: Press.a24films.com/films/minari)


    골든 글로브 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의 작가이자 감독인 이삭 정은 이 영화 속의 크리스천 캐릭터는 가족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족에게 가르쳐준 인물이자, 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던 실존 인물이라고 말한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주로 이주해서, 아칸소 시골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하던 정 씨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 씨는 이 영화가 그의 삶에서 나온 것이며, 그의 “기억의 목록”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 중 상당수는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그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영화는 스티븐 연(Steven Yun), 한예리(ERI Han), ​​김 앨런(Alan Kim), 조 노엘 케이트(Noel Kate Cho), 윤여정(Yuh-Jung Youn), 윌 패튼(Will Patton)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아칸소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을 따라간다. 그러나 이 가족들의 삶은 약간 교활하고 입이 험악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이 많은 할머니의 도착으로 완전히 바뀌게 된다.


    영화는 "험준한 오자크(Ozarks)에서의 새로운 삶이 일으키는 불안정함과 도전 속에서도 부인할 수 없는 가족의 회복력과 진정한 가정을 만드는 요소를 보여준다”라고 시놉시스는 말하고 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감독 정 씨는 누나와 한국에서 와서 닭 부화장에서 일하는 그의 부모 대신 그들을 돌보게 된 할머니는 실제 그의 할머니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많은 것들은 "이야기가 함께 어울려지도록 변경, 창조된 인물들"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속 가족들이 가진 역동적 진정성은 관객들에게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모든 사람이 매우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을 그리고 싶었다"며, "나는 선한 사람들만으로 구성된 가족을 그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갈등으로 찢어지고, 싸우고, 여러 번 무너질 위기에 처한 한인 이민 가족들을 그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이 해체될 수밖에 없는 과정에서도 결국 그들은 함께 지낼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사람들이 그것으로 함께 연결되기를 소망하게 하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여행하면서 그 가족은 농장에서 가족을 돕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급진적인 백인 기독교인을 만난다. 특히 이 이야기가 주요한 줄거리는 아니지만 정 씨는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 캐릭터가 가족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는 내 실생활에서 만난 누군가가 모델이다. 그는 우리의 농장에서 일한 오순절파 사람이었다. 내가 그에게서 받은 느낌을 여러분들은 성경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으며,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고전 1:27). 


    그는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바보였으며, 우리에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었다"며 "솔직히 말해서 그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우리 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었고, 우리가 그 지역사회에 들어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했다"고 말했다.


    "나는 반직관적인(counterintuitive) 방식으로 오순절파인 그 크리스천 백인 남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남부에 사는 백인 기독교인에 관한 이미지들이 너무 많고, 그것들이 그들에 대한 캐리커처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그런 느낌이 드는 이 캐릭터를 영화에 담았다는 것이 흥미롭겠지만, 그가 당장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이라는 것을 정말로 깨닫게 될 것이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예일 대학교에서 공부한 이 영화 제작자는 자신과 그의 누나를 위해 가족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자랐다. 그리고 내 할머니, 그녀의 남편인 내 할아버지는 군인이었고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 세대의 많은 사람이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할머니는 책을 읽을 수 없었고 초등학교 이상을 마치지 못했다."


    정 씨는 "우리 가족이 나와 내 누나를 데리고 미국으로 와서, 지금 내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자리에 있게 됐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사람은 내 할머니처럼 항상 우리 가족 배후에 있었고 종종 눈에 잘 띄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실제로 영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녀는 집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가 살아 있는지 확인했다. 내 부모는 정신없이 공장일에 파묻혀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현재를 만드는 것은 정말로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의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이 나라의 비밀 이야기이다. 그것이 희생의 의미이다. 아시아계 이민자나 다른 이민자들만이 아니다. 이것은 모두의 이야기이다”라고 그는 선언했다.


    “코비드 팬데믹, 우리는 지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많은 사람을 목격하고 있다. 인종이나 배경이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지금 당장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해야 한다. 그것이 내게는 아메리칸드림이다.”


    정 감독은 오든 인종들의 차별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는 타이완계 미국인 농구선수 제레미 린(Jeremy Lin)과 같은 사람들을 칭찬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적 공격이 급증했다.


    “차별을 당하거나 겪고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이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 그들은 혼자가 아니다. 둘째, 차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방지하기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나는 이 나라의 대다수가 더 많은 단합과 환대를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부담을 공유하고 짊어지고 있다”라며 그는 격려했다.


    "미나리"에 대해 말하면서 정 감독은 자신의 반자전적 영화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 영화나 그와 같은 것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설교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단순히 메시지가 알려지기를 바란다. 나는 미나리라는 가족 이야기가 모든 이들의 삶에서 보이는 작은 불편함과 낯선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들의 삶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면 참으로 기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131 페이지
    • [시사] 미국 또 총기 난사…나이트클럽·불법파티서 2명 죽고 12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 2021-03-21
      파티 참석한 150명 한꺼번에 대피 소동나이트클럽선 말다툼 벌이다 권총 난사(서울·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김유아 기자 =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오전 3시 45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84593_2692.jpg
      로렌 데이글의 새 음반 "Hold On To Me"는 단순한 찬양이 아니다
      KCMUSA | 2021-03-21
      세계적인 복음성가 가수 로렌 데이글이 새 뮤직비디오를 출시했다. (사진 : Twitter)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은 가수이지만, 단순히 노래만 부르지는 않는다. 그냐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녀는 최근…
    • 독실한 침례교신자, 개신교계 당혹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3-20
      남부-백인-종교-증오범죄 연결고리출석교회 설교 동영상 지워져애틀란타 연쇄총격 살해사건의 범인 로버트 애론 롱(21세, 사진)은 독실한 미국남침례교 신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범인이 출석한 조지아주 밀턴의 크랩애플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청소년 사목을 담당했던 브레트 로트렐 …
    • [시사] 한인 유가족 "성 중독 범행은 헛소리"…"성급한 동기 판단"
      LA중앙일보 | 2021-03-20
      수사 관계자 비난총격사건 현장인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 골드스파 앞에 추모객들이 놓고 간 조화가 가득하다. [AP]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총격범의 범행동기가 ‘성중독’이라는 주장에 대해 ‘헛소리’라고 맹비난했다.범인이 두 번째로 총격을 가한 ‘골드스파’에서…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91219_2981.jpeg
      [단독]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아론 롱 교회에서 침례 받은 사진 나돌아
      KCMUSA | 2021-03-19
      (사진: Crabapple First Baptist Church)총격 사건과 체포가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에서 침례를 받는 로버트 아론 롱의 비디오가 온라인으로 나돌기 시작했다.크랩애플제일침례교회(Crabapple First Baptist Chu…
    • 美 한인사회 혐오범죄 불안 호소..."표적될까 무서워"
      데일리굿뉴스 | 2021-03-19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시위 (사진출처=연합뉴스)미국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으로 한인사회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미국 곳곳에서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와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
    • 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국민일보 | 2021-03-19
       미국 개신교 목사 10명 중 8명은 성전환이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응답했다고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1007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복음주의권 목사 77%는 외과수술 또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전환을 …
    • [시사] 애틀랜타 시장 "총격사건, 아시안 겨냥…증오범죄로 생각"
      연합뉴스 | 2021-03-19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증오범죄 안에 다양한 영역 존재"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AP=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시장이 증오범죄라고 …
    • [시사] 한인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 미 여성은 거물정치인 딸
      연합뉴스 | 2021-03-19
      모이니핸 전 상원의원 딸이 대낮 뉴욕서 인종모욕뉴욕서 한인 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한 모이니핸 전 상원의원 딸[마리아 하 인스타그램 캡처](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욕 한복판에서 한인 부부를…
    • [시사] 美 바이든, 조기 게양 지시…애틀랜타 희생자 추모
      SeattleN | 2021-03-1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포고문을 통해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대도심에서 자행된 분별없는 폭력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미국 헌법과 법률에 …
    • [시사] '틴보그' 흑인 편집장, 10년 전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사퇴
      SeattleN | 2021-03-19
       미국 유명 패션잡지 '틴 보그'의 신임 편집장이 지난 10년 전 올렸던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비난을 받다 결국 사퇴했다.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틴 보그를 운영하는 출판사 컨데이 내스트는 24일 취임 예정이었던 알렉시 매캐먼드(27)가 틴 보그 편집장을 …
    • [시사] [인터뷰]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박현정씨 장남 랜디 박씨
      SeattleN | 2021-03-19
      <단란했던 박현정씨 가족모습/랜디 박 인스타그램> 애틀랜타K와 전화 인터뷰…”한국에 어머니 동생들 있어”“법적문제 끝나야 장례 가능…이웃들 사랑에 감동”지난 16일 총기난사로 희생된 고 박현정씨(미국명 현정 그랜트)의 장남인 랜디 박씨(23)는 한국어 미디어…
    • “금식으로 모은 한 끼 식사 비용이 한 생명을 살립니다”
      크리스천헤럴드 | 2021-03-19
      한 생명 살리기 고난주간 금식운동 캠페인굿네이버스USA, 신앙고백 운동고난주간 지키며 ‘생명 살리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USA(회장 이일하)가 고난주간을 맞아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고난주간 금식을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 NCKPC총회장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에 대한 긴급성명서 발표
      기독뉴스 | 2021-03-19
       NCKPC(미국장로교 한인교회총회)총회장 최병호 목사가 3월18일, 아시안들을 향한 혐오범죄에 대한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최병호 목사는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7,21…
    •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성 패트릭의 날의 의미
      KCMUSA | 2021-03-18
      (사진 : FamilyEducation)3월 17일은 성 패트릭의 날이다. 전도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이 아일랜드 휴일의 진정한 의미를 공유했다.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사람들에게 그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키는 간단한 성명을 발표했다.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