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주말 전국서 총격 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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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비치 하루 2건
롱비치선 남성 2명 사망
지난 27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 경찰들이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AP]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30분쯤 필라델피아 북동부 옥스퍼드서클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총을 쏴 전동킥보드를 타던 11세와 14세 소년이 맞았다. 11세 소년은 목에 총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다른 소년은 팔과 발목에 총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용의자가 소년을 노린 범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시간30분 뒤 피시타운에서는 한 남성이 술집 인근 거리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해 17세 2명을 포함해 7명(4명 중태)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은 현장 건너편 주차된 SUV 차량에서 권총 2정을 발견했다. 옆에 주차된 세단은 도난차량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용의자 1명은 체포됐다.
같은 날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에서도 두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명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드 걸스 클럽’에 출연했던 데샤일라 E 해리스로 알려졌다. 용의자 1명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지난 27일 오후 5시쯤 롱비치 3700 이스트 에스더 스트리트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과 구급요원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당시 남성 2명이 상체에 총상을 당해 쓰러져 있었다. 롱비치 경찰국은 갱관련 살인사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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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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