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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크릭 목사 "인종적 다양성 없는 교회에서 사역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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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4-13 | 조회조회수 : 8,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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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크릭의 노스 쇼어 캠퍼스 목사 에드 올리 2세가 2021년 2월에 윌로우크릭 사우스 벌링턴 캠퍼스 목사인 숀 윌리엄스(Shawn Williams)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YouTube/Willow Creek Community Church)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교회 노스 쇼어 캠퍼스 목사 에드 올리 2세(Ed Ollie Jr. 49세)가 "교회가 인종적으로 다양하지 않아 더 이상 사역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것이 오래 전에 가족과 함께 내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그가 성경에서 본 교회의 참모습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큰아버지들이 흑인암살단인 KKK단(Ku Klux Klan)에 의해 참수당했다고 말하는 올리는 빌 하이벨스가 설립한 일리노이의 메가쳐치인 사우스 벌링턴 캠퍼스를 이끄는 숀 윌리엄스목사에게 자신이 다민족 사역을 하도록 부름받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양성이 부족한 교회를 비난하지는 않았다.


올리는 “우리는 오래 전에 이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결코 다양하지 않은 이 교회의 일부가 될 수 없다. 이 교회가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곳은 더 이상 내가 일하고, 사역하고, 일부가 될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고, 흑인 역사의 달에 가진 인종 토론에서 윌리엄스에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를 보며 ‘그가 미쳤다는 건 알지만 그가 그 문제에 대해서 솔직하다'고 말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그는 우리 지역 사회의 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화하는 동안 다중 캠퍼스를 가진 이 복음주의 교회의 두 목사는 인종과 인종 차별에 대한 그들의 생생한 경험을 나누었다. 올리는 그의 부모가 미국 남부의 흑인 억압을 피해 북부로 도망친 흑인의 대 이주에 참여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는 자기 부모가 아이오와 주 디모인의 한 역사적인 지역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사회학책”에서 서술한 것처럼 살았으며 흑인들이 다수인 교회에 다니면서 다민족 동네에서 성장한 인종 차별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애머릴로에서 자랐다고 말한 윌리엄스 목사는 백인들에게 둘러싸여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공유했으며, 16세가 될 때까지 인종이 누군가의 삶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누군가의 삶이 인종과 관련하여 너무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본 최초의 기억은 아마 16살이었을 것이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때였다. 우리 미식축구팀에서 러닝백으로 뛰던 스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훌륭한 소년이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가 백인 소녀와 데이트를 시작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녀는 아마도 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녀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러닝백인 스타와 학교에서 인기있는 치어리더와의 관계를 시작됐다. 그리고 그것은 한흑 간의 관계였기 때문에, 특히 그녀의 부모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멋진 관계였다.”


윌리엄스는 상황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며 “압박”과 “비현실적인 기대”가 그들에게 가해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압력이 너무 강해져 결국 그는 자살하게 되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그는 그 흑인 축구 선수가 자살한 첫 번째 친구라고 말했다. 목사는 당시 “흑인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그는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나는 그 이야기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미세한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저항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라고 올리는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자란 동네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정글”이 경찰에 의해서 삼엄하게 감시되었으며, 많은 술집과 편의점이 있었던 것을 회상했다. 대조적으로 부유층이 우세한 백인 지역은 푸른 잔디, 공원 및 쇼핑센터로 가득한 것처럼 보였다.


올리는 자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다른 공간에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윌로우 크릭은 우리가 매우 어려운 일을 열망하고 있으며 온갖 종류의 오해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에서 정말 독특하고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방에도 아시아계, 아프리카 계 미국인, 백인이 있다.” 


“내가 속한 환경을 알고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실하고, 자신이 속한 모든 사람을 같은 서클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가지 않고, 설교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왜? 나와 내 가족에게 중요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당신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목사님이나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을 더욱 더 존경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나는 여러분의 환경으로 들어가서 돼지들이 섞인 우리에 진주인 메시지를 던질 수 없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올리는 인종과 교회에 관해서, 작년에 조지 플로이드의 살인으로 인해 특히 유색인종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인종적 각성이 촉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의 최종 결과가 무엇인지 아직은 확신하지 못한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우리의 문화 모든 것에 대해 눈을 뜨는 순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어디로 갈 것인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유색인종, 특히 복음주의자들은 백인 복음주의자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의 행사에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소리에 대한 당신들의 인정도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준의 깨달음이 왔지만, 그러나 그것이 가야 할 완전한 곳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이 일이 우리가 교회로서, 심지어는 교직원으로서 일을 배울 때처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내게는 매우 다양한 인종의 직원이 있으며, 내 주위에는 34%가 아시안인 커뮤니티가 있다. 다인종 교회,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삶이며, 그것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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