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혐오범죄에 미국NCC도 애도 성명 발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애틀란타 혐오범죄에 미국NCC도 애도 성명 발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애틀란타 혐오범죄에 미국NCC도 애도 성명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기독공보| 작성일2021-04-05 | 조회조회수 : 3,076회

    본문

    STOP AAPI HATE 조사결과 언어 혐오표현 68%로 가장 높아, 물리적 공격은 11%



    9dce169df86751c32cbfdca01505c4fc_1617657849_2468.jpg

    9dce169df86751c32cbfdca01505c4fc_1617657851_8312.jpg
    WCC에서 보도한 미국NCC 성명서 발표 관련 기사. /WCC 홈페이지


    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교계의 교회 및 단체들도 속속 혐오 반대에 동참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3월 17일 미국 NCC(NCCUSA)도 애틀란타 총기난사 사건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NCCUSA는 우리는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애도하며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그들의 슬픔의 무게가 승화되어 평화로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또한, NCCUSA는 "'차이나 바이러스'라는 경멸적인 용어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된 이후 이 혐오스러운 언사가 퍼지는 동안 전국적으로 놀랄만한 일련의 폭력 범죄와 잔혹한 공격이 일어났다"고 지적하며, '인종주의는 부정과 백인 우월주의에 바탕을 둔 우리나라 역사에서 심화되고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짓누르는 공포와 고통을 한탄하며 그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도 홈페이지에서 NCCUSA의 성명서 발표 소식을 전하며, 전세계 교회가 관심과 기도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성명서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권 침해 사례를 모은 'STOP AAPI HATE 전국 보고서'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STOP AAPI HATE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사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출신 미국인(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s)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는 인권단체로,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접수한 증오범죄가 3795건에 이른다. 이 수치는 1년 앞 같은 기간에 집계된 3292건 보다 503건이나 증가된 수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증오범죄 중 언어 혐오표현이 68.1%로 가장 높았고, 소외(기피)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물리적 공격은 11.1%로 세 번째이며, 직장 내 차별/서비스 제공 거부/교통수단 차단 등은 8.5%, 온라인상의 괴롭힘은 6.8% 순이다.


    차별 대상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3배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대로는 전체 피해 중 17세 이하의 유아~청소년들이 전체 사건의 12.6%, 60세 이상이 6.2%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나라별로는 중국인(42.2%)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인(14.8%), 베트남인(8.5%), 필리핀인(7.9%)의 순이다. 괴롭힘 장소로는 직장(35.4%)이 가장 많았고, 거리(25.3%)나 공원(9.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조사결과 아시아인들은 공공장소에서도 불특정인에게 범죄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현모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58건 122 페이지
    • [시사] 이민자 차별 ‘alien’ 금지…비시민·이주자로 대체
      LA중앙일보 | 2021-04-20
      멕시코 국경서 밀입국자 단속하는 미 세관국경보호국 (사진: 연합뉴스)이민 담당 주요 정부 기관이 ‘alien’(통상 외국인으로 번역)이라는 호칭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이 호칭 대신 ‘비시민’(non-…
    • [시사] NASA 헬기 화성을 날았다…“라이트 형제 버금가는 쾌거”
      한국 중앙일보 | 2021-04-20
      지구 밖 행성서 첫 동력비행 성공지구 대기밀도 100분의 1 비행 난제날개 분당 2500회 회전시켜 풀어라이트 형제 첫 비행기 조각 탑재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독창성)가 19일 화성 상공 비행에 성공했다. 인류…
    • [시사] 미국 '여행금지' 국가 전세계 80%까지 늘린다…한국은?
      한국 중앙일보 | 2021-04-20
      미국 공항 자료사진. AFP=연합뉴스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금지를 권고할 국가의 수를 전 세계 80%까지 늘리기로 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의 전례없는 위험성을 고려해 이 같…
    • [시사] 주말 동안 미국 곳곳서 총격 속출
      뉴욕 중앙일보 | 2021-04-20
      위스콘신·텍사스·루이지애나·일리노이 등 비보7세 아이도 피살…올들어 총기사망 1만2753명지난 18일 새벽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사 지역의 선술집 소머스 하우스에서 수사관들이 조사를 펼치고 있다. [AP]최근 총기난사 …
    • [시사] [NY] “증오범죄 방지법안 반드시 통과”
      뉴욕 중앙일보 | 2021-04-20
      슈머, 코리아타운서 기자회견“21일 법안 표결 처리할 것”19일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집회에서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연단)와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참여자들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반대한다”고 외치고 있다.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
    • '사탄' 마케팅 확산…기독교계 우려 목소리
      LA중앙일보 | 2021-04-20
      '사탄 신발' 왜 논란인가사탄 마케팅이 주목을 받자 기독교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사탄 신발'은 현재 인터넷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무려 2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릴 나스 엑스의 사탄 신발, 패션 브랜…
    • [시사] [CA] '쇼빈' 평결 임박 LA도 긴장감…재판 무효 땐 소요 우려
      LA중앙일보 | 2021-04-20
      한인회 “만일의 사태 대비”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기소된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재판의 평결을 앞둔 가운데 재판 결과에 따른 시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 에비뉴의 한 업소의 쇼윈도 전체에 나무패널 보호막이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 a0f5b0740bb60164aedc55a55bb74966_1618876829_6772.png
      [CA] 1년 만에 드린 첫 실내예배 5천 명 이상 모여...'크리스마스' 같았다
      KCMUSA | 2021-04-20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있는 록 쳐치의 마일스 맥퍼슨 목사가 2021년 4월 18일 주일 성도들과 함께 1년도 더 넘은 현재 첫 대면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Facebook/Rock Church)COVID-19 전염병으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있…
    • [시사] [NY] 美상원 민주 원내대표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 반대 용납 못해'
      연합뉴스 | 2021-04-19
      뉴욕 코리아타운서 기자회견…"21일 법안 표결 처리할 것"(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연방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동료 상원 의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슈머 원내대표는 19일(현지시…
    • [CA] 캘리포니아 록 쳐치 COVID-19 이후 처음으로 재오픈
      KCMUSA | 2021-04-19
      지난해 4월 6일 자원봉사자들이 캘리포니아주 엘 카혼과 산 마르코스의 포인트 로마에 있는 록 쳐치에서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 록 교회) 캘리포니아 전역의 교회들이 대면 예배에 제한 때문에 지방 정부와 겨루는 동안 록 쳐치(Rock Church)는…
    • 신호범 박사 장례식은 에드먼즈 장의업체가 맡기로...시애틀한인회도 별도 추모식
      SeattleN | 2021-04-16
        에드먼즈 '벡스 트리뷰트 센터'가 맡아 진행키로 가족 등 20여명만 참석하기로 날찌는 미정 "조화 대신해 머킬티오 보이스&걸스 등에 기부를" 시애틀한인회는 추후 한인회관서 추모식 갖기로시애틀타임스, 한인언론 등에도 부고 광고내  <속보> '서울역 …
    • 연방대법원, 성경공부·기도모임에 3가구 이하로 제한은 부당… 식당 등은 3가구 이상
      크리스찬타임스 | 2021-04-16
      사진: pixabay.com미 연방대법원이 집에서 하는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에 집에서 3가구 이하로만 모이게 한 규정을 적용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연방대법원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목사들이 낸 긴급구제 신청에 대해 9일 밤 5대…
    • 美 기독 사진작가, 동성커플 서비스 제공 강요한 뉴욕주 고소
      크리스찬타임스 | 2021-04-16
      미국의 기독교인 웨딩 사진작가 에밀리 카펜터. 사진: emileecarpenter.com 캡처미국의 기독교인 웨딩 사진 작가가 종교적 신념에 반한다 해도 동성 커플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법에 항의해 뉴욕주를 고소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뉴욕에서…
    • 크리스찬타임스 무너지는 미국 종교자유… 빅테크, 기독교인 콘텐츠 일주일에 한 번 검열
      크리스찬타임스 | 2021-04-16
      사진: Pixabay.com 캡처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빅테크기업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기독교인의 콘텐츠에 대해 검열,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정 경제학자인 제리 보우어(Jerry Bowyer)는 지난 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빅테크, 기독교…
    • 미 기독대학들, 종교적 예외법 막으려는 LGBT 소송과 맞서 싸운다
      크리스찬타임스 | 2021-04-16
      베일러 대학 캠퍼스 전경 (사진출처: 크리스찬 포스트)피닉스 신학교나 밥 존스 대학, 혹은 리버티 대학같은 기독교 대학들이 결혼이나 성별, 성에 대한 성경적 신념을 옹호하는 종교에 기반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로부터 연방 재정지원을 박탈하려는 LGBT 법률 그룹이 제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