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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더 목사, “말씀을 살인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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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10-03 | 조회조회수 : 2,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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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뉴섬 주지사의 낙태 홍보에 성경 문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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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좌)와 존 맥아더 목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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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의 낙태 옹호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태와 관련한 논란이 치열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성경 문구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5일 낙태를 불허하는 7개 주의 여성들에게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것을  홍보하는 광고판을 세웠다.


이중 미시시피와 오클라호마주에 세운 광고에는 마가복음 12장 31절의 말씀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LA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인 존 맥아더 목사(83)는 뉴섬 목사의 성경 구절 인용을 ‘악마적 효과'를 바라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존 맥아더 목사는 “(뉴섬 주지사의) 악마적 세계관은 캘리포니아를 쓰레기처럼 만들었으며, 범죄, 홈리스, 변태 성행위 같은 범죄가 성행하는 재앙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맥아더 목사는 뉴섬 주지사의 낙태 옹호 행위를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9월 중순 당신이 세운 광고 간판이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역행하는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광고 간판은) 태 속에 있는 아이를 죽일 것을 조장하는 ‘살인'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광고판에 성경 문구를 넣은 것은 ‘신성 모독'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당신은 마가복음 12장 31절을 인용함으로 살인 캠페인의 사악함과 함께 신성 모독의 죄를 저질렀다"며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을 살해하기 위한 것에 주님의 말씀을 왜곡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맥아더 목사는 이외에도 뉴섬 주지사가 말씀을 왜곡함으로 그의 영혼이 ‘심각하고 영원한 위험'에 빠졌으며, 주지사로서의 행위로 하나님께로 불려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태, 중간선거를 앞두고 쟁점으로 부상


이번 논란은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허용했던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촉발됐다. 


‘로 대 웨이드’ 판례는 성폭행을 이유로 낙태 허용을 요구했던 여성 ‘로'(가명)와 사건을 맡았던 텍사스 주정부 검사 ‘웨이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판결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수 있는 임신 24주 이전까지는 낙태를 허용했다. 


하지만, 미 연방 대법원은 지난 6월 24일 ‘로 대 웨이드' 판결을 6대 3으로 50년만에 뒤집었다. 이로써 낙태권은 개별 주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미주리, 루이지애나 주는 대법원 판결 직후 낙태가 불법이라고 선언함으로 파장의 시작을 알렸다. 낙태 전문 시민단체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중에서 26개 주가 낙태를 금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 차원에서 낙태권을 옹호하는 입법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역사적 승리"라며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고 있다.  


낙태를 옹하는 민주당 소속의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 역시 이러한 쟁점을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타주의 낙태 희망자를 돕기 위해 1억 2천 500만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고, 낙태를 불허할 7개주에 여성의 낙태를 돕겠다는 간판 광고를 시작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존 맥아더 목사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이자 캘리포니아 마스터 신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대면예배를 금지한 주정부의 코비드19 정책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해 8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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