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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강보험료 급등 앞두고 가입자들 '저렴한 대안'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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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5-12-19 | 조회조회수 : 4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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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세액공제 종료로 부담 가중...전문가들 "보장 범위·숨은 비용 꼼꼼히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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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26년 건강보험료 인상과 확대 세액공제 종료가 겹치면서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저렴한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선택을 당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헬스커넥터의 오드리 모스 가스티어 사무국장은 "복합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료 부담은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어 일부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다.


보조금 연장 불투명...1월 표결 예정


연방 의회의 보조금 연장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하원은 보조금 연장 내용을 제외한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으며, 상원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같은 날 공화당 중도 성향 의원 4명이 민주당과 함께 보조금 3년 연장안에 대한 청원서(discharge petition)에 서명했다. 현재 218명의 하원의원이 서명을 완료해 빠르면 1월 본회의 표결이 예상된다. 상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확정되면 보조금은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건강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1월 15일 종료되며, 대부분의 주는 1월 1일자 보험 혜택 적용을 위해 이미 가입을 마감한 상태다.


단기 보험, "건강해야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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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정부 건강보험 거래소 밖에서 판매되는 단기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 단기 보험은 직장 이동이나 학업 시작 등 일시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상품으로,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연간 또는 평생 보장 한도를 설정할 수 있고, 대부분 임신·출산 관련 진료를 포함하지 않는다. 일부는 처방약 비용 혜택도 없다. 가입 시 건강 상태 설문을 작성해야 하며, 보험사는 기존 질환이 있는 가입자의 보장을 제외하거나 소급 적용해 보험을 취소할 수 있다.


보험 브로커 조슈아 브루커는 "어떤 보장이 빠져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험업계 단체 헬스에이전트오브아메리카의 로넬 놀런 회장은 "기본적으로 건강해야 가능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비영리 단체 KFF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단기 보험을 금지하고 있지만 36개 주에서는 판매 중이다.


정액 보장형·의료비 공유 플랜도 한계


정액 보장형 보험은 입원 시 하루 수백 달러, 외래 진료는 더 적은 금액만 지급하며 실제 의료비 전액을 충당하지 못한다. 차액은 가입자 몫으로 남는다.


종교 기반 의료비 공유 플랜은 회원들이 공동 기금을 조성해 의료비를 나누는 방식이다. 그러나 커먼웰스 펀드에 따르면 이들 플랜은 재정 준비금 유지 의무가 없고 의료비 지급이 보장되지 않는다. 법적으로 보험으로 분류되지 않아 일부는 주 규제당국으로부터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놀런 회장은 "비용은 확실히 낮고 일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브론즈 보험 가입 증가...공제금은 7,500달러


ACA 보험을 유지하려는 경우 가장 저렴한 상품은 브론즈 또는 재난 대비형 등급이다. 캘리포니아 거래소 커버드캘리포니아의 제시카 알트먼 사무국장은 브론즈 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상품은 보험료는 낮지만 보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부담해야 할 공제금이 크다. KFF에 따르면 브론즈 보험의 연간 공제금은 전국 평균 약 7,500달러에 달한다.


2026년부터는 재난 대비형 보험의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30세 미만으로 제한됐으나, 확대 보조금 종료로 세액공제를 잃은 가입자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의 공제금은 ACA가 허용한 최대치인 개인 기준 1만 6,000달러, 가족은 2만 1,000달러까지 올라간다.


오클라호마주의 보험 브로커 로런 젠킨스는 "올해는 소득 2만 5,000달러 미만 고객들이 거의 무료에 가까운 보험을 이용했지만, 내년에는 실버 등급 보험료가 월 100달러 이상으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제금이 6,000~1만 달러에 달할 수 있어 저소득층에는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조언 "공식 거래소 이용하고 상품 비교해야"


전문가들은 여러 상품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같은 보험사 내에서도 다른 상품으로 변경하면 비용이 줄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골드 보험이 실버보다 저렴한 사례도 나온다.


의회의 추가 조치가 없어도 보조금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규모는 줄어들고 소득 상한선이 적용된다. 2026년 기준 연방 빈곤선의 4배를 초과하면(개인 연 소득 6만 2,600달러, 부부 8만 4,600달러)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공식 ACA 웹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기준에 미달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유사 사이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연방정부 운영 건강보험 거래소 웹사이트(healthcare.gov)는 워싱턴 DC 외에 20개 주 공식 거래소 사이트와 연결돼 있으며, 공인 브로커나 상담원 안내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보험이 시작되려면 첫 달 보험료를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줄리 애플바이(KFF 헬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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