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조엘 오스틴의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 발생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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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목사 "우리는 믿음을 붙잡고 악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해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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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날 사건에 관해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ABC News 영상 캡쳐) 

2월 11일 주일 오후 트렌치코트와 배낭을 착용한 여성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레이크우드교회가  들어어 총격을 가한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비번인 경찰관 2명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30~35세 사이로 알려진 이 여성은 오후 2시가 시작되기 직전 5세 어린이를 동반하고 레이크우드교회로 들어갔다.

트로이 피너(Troy Finner) 휴스턴 경찰서장은 주일 기자회견에서 비번인 경찰관 2명(텍사스 주류위원회 요원과 휴스턴 경찰국 경찰관)이 무장한 여성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 5세 남아로 확인된 이 아이는 중상을 입어 텍사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57세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았으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에 크리스천 포스트와 공유한 성명에서 중부시간에 오스틴 목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지역사회는 오늘의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사법기관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관련된 모든 사람의 삶에 임해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한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믿음을 붙잡고 악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 비극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확고히 할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받지만 또한 강해지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항상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치유와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주일 오후 2시 30분쯤 X에 대한 공개 성명에서 레이크우드교회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레이크우드에서 발사된 총격과 관련된 상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법기관이 현장에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전부이다. 우리 교회와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기도해달라.”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그 여성이 오후 1시 53분에 교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긴 소총으로 무장하고 트렌치 코트와 배낭을 착용하고 아이를 끌고 있었다. 경찰서장은 비번인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이번 사건은 훨씬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총격범)는 현장에서 사망했다"라고 피너는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5세 아이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이다. 이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57세 남성은 다리에 총을 맞았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니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

피너 경찰서장은 이 여성이 총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자신이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이 그녀의 배낭과 차량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관들은 또한 16,000석이 있는 예배당을 포함하여 교회를 수색했다.

피너는 총격범이 "식별할 수 없는 물질을 뿌리는 것"도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휴스턴 소방서 산하 위험물질 처리팀의 도움이 필요했다. 사무엘 페냐(Samuel Peña) 소방서장은 “우려할 만한 점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스틴 목사는 총격범을 진압하지 않았다면 사건은 훨씬 더 악화되었을 수 있다는 경찰서장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교회가 '폐허'됐고 여파로 인해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5세 소년, 숨진 여성과 그 가족, 역시 상처를 입은 57세의 남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악의 세력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력은 그보다 더 강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 즉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일을 할 것이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존 휘트마이어 휴스턴 시장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미식축구 결승전을 보고 싶은 날, 우리가 이 비극에 대응하기 위해 여기에 모인 것은 불행한 일이다. 우리는 휴스턴 주민들이 응급 구조대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란다.”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Greg Abbott)도 총격 사건에 대해 X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우리의 마음은 오늘 휴스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 예배 장소는 신성하다. 나는 휘트마이어 시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텍사스의 전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이 범죄자의 목적을 찾아내고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자. 나와 세실리아와 함께 레이크우드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자."

레이크우드 교회에는 매주 약 45,000명이 참석한다. 오스틴 목사와 교회 성도들은 최근 휴스턴 로키츠 농구팀의 경기장이었던 건물을 구입하고 개조하기 위해 20년 전에 받은 1억 달러의 대출금을 갚은 것을 축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