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기독교인 29% “인종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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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회중의 리더십에 대한 인종 차별과 장애물 경험
미국의 흑인 기독교인의 29%는 다인종 교회에서 인종적 편견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단일 인종 흑인교회에서 인종차별 경험을 보고한 사람은 약 10 분의 1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흑인 기독교인의 3 분의 1은 다인종 집회에서 리더십 직책을 얻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고 밝혔다.
▲ 스페셜게스트 '리버티흑인영가단'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발행하는 크리스채너티가 지난 4월 29일 바나그룹(Barna Group)과 인종 정의 및 통합센터(Racial Justice and Unity Center)가 4월 28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다인종 교회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 했음에도, 특히 개신교 교회에서 기독교인 간의 인종 정의를 다루는 방법과 그렇게 하려는 의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각차가 있다고 밝혔다.
백인이자 다인종 교회의 오랜 옹호자로 공동 연구를 담당했던 미카엘 에머슨(Michael Emerson)은 “인종적 불의는 질병과도 같다.”며 “우리의 조사에 따르면 다인종 교회에서 추정되는 항체가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인종적 불의는 새로운 형태로 변이되었고 다인종 교회의 항체에 매우 저항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에머슨은 또한 “우리 시대를 감안할 때 유색 인종이 이끄는 동질적인 회중이 유색 인종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고, 정의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실제적인 기독교인’인 흑인 (68%)이 백인들(32 %)보다 주택, 소득 및 직업의 인종적 불평등을 지속적인 차별과 연결시킬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에 ‘실제적인 기독교인’ 백인(32%)은 흑인(11%)보다 거의 3배가 이러한 불평등의 원인으로 “많은 흑인 아버지가 가족을 떠나기 때문에”발생한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다인종 교회를 하나의 민족 또는 인종 그룹이 회중의 60% 이상을 차지하지 않는 회중으로 정의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 대형 교회의 대다수는 이제 다인종이며, 그것은 유색 인종 회중이 동화되기를 기대하면서 백인의 전통과 이해를 정상화하는 경향이 있는 일부 다민족 교회 (대부분이 적어도 절반은 백인인 지도력 팀이 있음)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색 인종의 경우 다양한 예배 환경에 참여하는 것은 전통, 영향력 또는 선호도를 양도하는 것을 의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2,889명의 미국 성인이 포함되었으며, 그중 1,364 명이 ‘실제적인 기독교인’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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