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4-22 | 조회조회수 : 3,287회

본문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의 재판이 미 전역의 초미의 관심거리가 된 가운데, 화요일 배심원들이 그에 대해서 유죄 평결을 내리자,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평화 요구가 이어졌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은 3주간의 증언과 기소 이유 조사하고, 쇼빈에게 2급 살인(second-degree murder), 3급 살인(third-degree murder), 살인(manslaughter) 등 3가지 항목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다음은 5명의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쇼빈의 평결을 보고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및 사마리아인 지갑 대표)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126_5405.jpg
(사진: Religion News Service)


그레이엄은 페이스북에 "평결이 나왔고 데릭 쇼빈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한 모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썼다. "우리의 법률 시스템이 작동했고 정의가 실현되고 있다. 미국 전체와 법 집행 기관이 이 비극에서 배우고 더 나은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가 함께 모이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모범을 보이고 길을 인도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나의 계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5:12). 조지 플로이드의 생명이 소중했다.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 소중하다."


▲마샬 오즈베리(Marshal Ausberry)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스테이션의 안디옥침례교회 목사, 남침례회연맹 초대 부회장)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079_0045.jpg
(사진: The Christian Index)


오즈베리는 침례신문(Baptist Press)에 "이 사건의 배심원은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죄 판결은 조지 플로이드를 그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 테이블에 다시는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극적인 손실이며 승자는 없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매일 겪고 있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추가된 또 하나의 끔찍한 기억이다. 우리는 데릭 쇼빈의 동기를 알지 못하지만 그의 행동은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죽음을 초래했다. 나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와 함께 살아야 하는 데릭 쇼빈과 그의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그의 가족들에게 평화를 주실 것을 기도한다. 나는 사법적 정의가 그들과 그들의 지역 사회를 위한 치유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이 경찰 개혁을 전체적으로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훌륭하고 충실한 경찰관들도 많다. 데릭 쇼빈의 행동으로 그들 모두를 더럽힐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선을 넘는다면, 신속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러셀 무어(Russell Moore)

(남침례회연맹 윤리 및 종교자유 위원회 위원장)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058_1801.jpg
(사진: Georgia Public Broadcasting)


"이 재판이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단순한 한 무죄한 개인에 대한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에서 주어진 권위가 정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반복해서 보아왔다. 짐 크로 시스템은 아프리카계 미국 시민들이 낮에는 신이 주신 인권을 박탈당하고 밤에는 처벌받지 않는 테러를 당했음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이러한 문제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역사가 흘렀다고 해서 죄와 불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도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들이 위험에 직면하고 때로는 죽음에 직면하는 사례를 종종 목격한다. 그리고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죄자들에 대해 법정이 내린 판결에는 정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우리의 구조와 시스템은 우리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우리 역시 책임자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고치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지만 어디에서 시작할 수 있을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것은 시민으로서의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 할 과제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서, 백인 기독교인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다른 소수 인종 형제자매들과 더불어 함께 서로의 짐을 짊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이 고통을 당할 때 우리 모두가 고통을 겪는다. 사실 우리가 형제자매로 합쳐졌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속한 존재라면, 우리는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올바른 권세 사용을 기대해야 한다.


"우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깨닫게 된 책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사건에서 정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도 조지 플로이드와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겪은 끔찍한 살인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울 수 있다. 정의가 행해진 것에 대해 기뻐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사회 안에서 은밀히 활동하고 있는 불의와 아직 사라진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울어야 한다."


▲월터 김(Walter Kim)

(전국복음주의협회 회장)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016_5264.jpg
(사진: Black Christian News Network) 


김 목사는 "이 판결이 조지 플로이드의 생명을 되찾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의 가족과 우리나라가 진정한 정의와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길고 힘든 여정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정의는 #GeorgeFloyd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의가 행해졌었다면 경찰이 흑인을 살해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한다고 해도 경찰이 너무 두려워서 도망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평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 평결로 플로이드 가족이 약간의 평화와 위안을 가져다주었기를 바란다."


▲사무엘 로드리게즈(Samuel Rodriguez)

(전국 히스패닉 기독교 리더십 컨퍼런스 회장)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0967_9416.jpg
(사진: Twitter)


로드리게즈는 성명에서 "오늘의 결정은 우리가 정의를 향한 긴 행진을 계속해야 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상처는 우리의 현재 현실에서 계속 피 흘리고 있고, 이 끔찍한 비극으로 인해 드러난 미국 생활의 긴장은 아마도 또 다른 조지 플로이드와 또 다른 데릭 쇼빈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다.


"구제책은 정치적으로나 사법적으로 말하면, 우리 입법자와 판사를 인도하는,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이 내리는 공평한 판결이지만, 미국의 영혼을 위한 구제책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이웃에 대한 공감, 이해 및 사랑이다."


"그것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미국의 유대-기독교적 믿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이 긴 행진에서 함께 도달할 때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전 인류의 하나님, 평화의 왕이신 그의 아들 예수와 위로하시는 성령님께서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을 포함한 이 나라를 마틴 루터 킹 박사의 꿈이 실현되는 곳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나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계속 상기시키는, 과거의 고통, 고충, 비극을 새로운 세대들이 함께 짊어지지 않을 궁극적인 해결책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의 세상을 만드시고, 자유로 미국을 축복하신 그분이 우리가 항상 그분의 형상대로 우리의 세계와 우리나라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3건 119 페이지
  • b19ab8406d9419e11dfa1e0a570ed0a6_1620168461_6734.jpg
    제32회 워싱턴 D.C. 성경 읽기 마라톤 지난 주말 시작
    KCMUSA | 2021-05-04
    연속 90시간 동안 미 국회의사당에서 공개적으로 성경 읽어  사진은 지난 2019년에 열린 워싱턴 D.C. 성경 읽기 마라톤의 모습들이다. (사진: www.dcbiblemarathon.org)올해 워싱턴 D.C. 성경 읽기 마라톤의 한 장면 (사진: www.dcbibl…
  • 슈퍼모델 캐시 아일랜드가 예수님께로 이끌린 이유
    KCMUSA | 2021-05-04
    모델 캐시 아일랜드가 2010년 3월 7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열린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진사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REUTERS/Lucas Jackson)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모델 캐시 아일랜드(Kathy Ireland)는 최근 그녀의 신…
  • 마스크·거리두기 유지 속 현장 예배 활기 되찾았다
    국민일보 | 2021-05-04
    2차 백신접종 진행 중인 美… 한인교회는 지금미 텍사스주 캐롤턴의 세미한교회 성도들이 2일(현지시간) 주일예배에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세미한교회 제공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한인교회도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2일(현지…
  • '주변인'서 '파워그룹' 부상에 대한 반작용
    LA중앙일보 | 2021-05-04
    기획: '아시안 증오범죄' 왜 느나…<1> 달라진 아시안전문가들 "인구수·경제력 기존 구성원 위협"미국 태생 증가 "나는 미국인"…차별에 반발  미국에서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증오범죄 이면에 인구 증가에 따…
  • d23d4fc3b6a983a669fb4294fdbc10d6_1620086101_127.jpg
    힐송교회 디렉터, 지원봉사자에게 노골적인 사진 전송 후 사임
    KCMUSA | 2021-05-04
    최근 교회에서 사임한 데넬 베렛 (사진: Hillsong NYC)힐송교회의 동부지부(Hillsong East Coast)는 최근 전직 교회 자원봉사자에게 노골적인 사진을 보냈고, 아내에게 불충실하다고 고백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사임한 뉴저지에 있는 힐송 몽클레어(Hil…
  • d23d4fc3b6a983a669fb4294fdbc10d6_1620083474_6122.jpg
    충격!! 여장남자가 UMC 목사 되나....여장남자인 교회 스텝 성직자 안수 과정 밟아
    KCMUSA | 2021-05-04
    알 몰러 남침례회연맹 회장 "일리노이 호프UMC" 교리적으로 멸망당했다' 연합감리교회의 공개적인 동성애자 성직자 후보인 아이작 시몬스(Isaac Simmons)가 2021년 4월 자신의 여장남자의 분신인 미스 패니 코스트 모습으로 비디오를 촬영했다. (사진: YouTu…
  • 리더가 알아야 할 미래 10년의 5가지 동향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5-03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4-5년은 리더들에게 힘든 시기였다. 팬데믹 상황이든 아니든, 모든 리더는 자신의 영역 이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조차 잘 몰랐다.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정확히 어디쯤에 있고, 리더로서의 …
  • 흑인 기독교인 29% “인종차별 경험”
    뉴스파워 | 2021-05-03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회중의 리더십에 대한 인종 차별과 장애물 경험  미국의 흑인 기독교인의 29%는 다인종 교회에서 인종적 편견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단일 인종 흑인교회에서 인종차별 경험을 보고한 사람은 약 10 분의 1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흑인 기독교인의 …
  • [시사] [NY] “아시안 향한 증오 멈춰라”
    뉴욕 중앙일보 | 2021-05-03
    플러싱서 수백명 참가 대규모 규탄 시위드블라지오 시장·찰스 윤 회장 등 참석2일 퀸즈 플러싱타운홀에서 시작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규탄 시위 및 거리행진에 수백 명이 모였다. 이날 행진에 참석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가운데 연단에 선 이)이 “우리는 아시안태평양계 커…
  • "백신 나눠라""지재권 포기해라" 미국 내에서 커지는 목소리
    한국 중앙일보 | 2021-05-03
    세계 하루 확진자 수 82만 명 최고기록7월 말 미국 백신 여유분 3억 회 예상"백신 나눠줘야 변이로 돌아오지 않아"인도 등, 지재권 규정 폐지안 WTO 제출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집단 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인도에는 하루 …
  • [CA] 미국 로스앤젤레스 410일만 코로나 사망자 '0(영)'명
    SeattleN | 2021-05-03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수 '0명'을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19일 4명의 희생자가 처음 보고된지 꼭 410일 만이다.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로스앤젤레스(LA)시를 위시해 …
  • [CA] 익투스 패밀리, 어머니날 앞두고 신곡 ‘엄마(Mother)’ 발표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03
    신곡을 발표한 익투스 패밀리 박요한 목사와 박헬렌 사모  오는 5월 9일 어머니 주일을 앞두고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을 담은 신곡 CCM ‘엄마(The story of Mother)’가 익투스 패밀리에 의해 출반되었다.박요한 목사와 박헬렌 사모로 구성된 익투스 패밀리가 …
  • UMC 한교총, "감독들의 한인교회와 목회자들 재파송 불가는 부당하다"
    기독뉴스 | 2021-05-03
     연합감리교회(UMC) 한인교회총회(이하 한교총‧회장 이철구목사)와 연합감리교회 평신도연합회(회장 안성주장로)는 UMC한인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내려진 감독들의 부당한 재파송 불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한교총은 “2021년 4월 21일 가주태평양연회(이하 Cal-P…
  • 새들백교회의 케이 워렌, “희망은 교회가 줄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선물”
    KCMUSA | 2021-04-30
    “정신건강 극복에 가장 '중요한' 역할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교회'”릭 워렌 목사의 부인으로 새들백교회 공동 창립자인 케이 워렌이 2021년 4월 29일 "2021년 복음주의 언론협회가 이끄는 크리스천미디어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EPA Conference…
  • 49f0bf7ccabc89344b1a053bbec5cc71_1619739536_9884.jpg
    디즈니를 비롯 미국의 400개 대기업 “평등법” 지지
    KCMUSA | 2021-04-30
    (사진: Pan Xiaozhen)디즈니, 코카콜라, 펩시, 애플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종교의 자유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는 평등법(Equality Act)을 지지하는 연합회에 가입한 400개 이상의 미국 기업들이다.이 법안은 올해 하원에서 224-206로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