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백인 복음주의자와 그들의 믿음 코비드19 종식에 장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뉴욕타임즈 “백인 복음주의자와 그들의 믿음 코비드19 종식에 장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뉴욕타임즈 “백인 복음주의자와 그들의 믿음 코비드19 종식에 장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4-22 | 조회조회수 : 4,281회

본문

뉴욕타임즈가 최근 게재한 기사가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신앙과 정치적 성향, 특히 코비드19 백신에 대한 불신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의 믿음을 코비드19 종식에 장애물로 간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깊은 영적 믿음 또는 비사실적 주장"이 그들을 예방 접종을 받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집단 면역의 달성에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백신에 대한 반대가 정치에 대한 불신과 음모론에 대한 집착뿐 아니라, "종교적 믿음과 주류 과학에 대한 오랜 경계심의 혼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러한 공동체의 "엄청난 규모"는 "50만 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전염병에서 회복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복음주의적 사상과 본능"은 앞서 언급한 대로 바이러스처럼 국제적으로 널리 퍼질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사는 4,100만 명의 백인 복음주의 성인 중 45%가 코비드19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인구 집단이라고 지목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휘튼칼리지의 인도주의적 재난 연구소의 창립자이자 책임자인 심리학자 제이미 D. 아텐(Jamie Aten)은 "만약 우리가 백신을 거부하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지 못한다면, 전염병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즈의 이 기사는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에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복음주의자들이 "도덕적, 의학적, 정치적 반대의 복잡한 그물망 때문에 백신 거부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기사가 과학적 공동체에 대항하고 있는 복음주의자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타임즈 기사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로버트 제프리스, J.D. 그리어를 포함하여 예방 접종을 승인한 보수적인 목사들과 신앙 지도자들을 언급했다. 지난 3월 "정부와 '세계 정부'가 '총검과 감옥이라는 위협 수단을 통해 당신의 팔에 바늘을 꽂을 것'이라고 청중에게 경고한 성경 예언 교사인 진 베일리(Gene Bailey)를 포함하여, 백신에 회의적인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강조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른 감이 있다. 


뉴욕타임즈가 언급한 다른 백인 복음주의자는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당국에 의해 살해될 것이라는 드라마를 만든, TikTok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 복음주의자와 3월 28일 "백신을 맞지 말라"고 트윗한 복음주의 라디오 진행자 에릭 메탁사스(Eric Metaxas)이다.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6057_5653.png
지난 3월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지 말라"고 트윗한 복음주의 라디오 진행자 에릭 메탁사스 (사진: CCM Magazine)


타임즈는 "일부 백신과 태아의 줄기세포와의 관련성이 많은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또 다른 거부 사유로 언급되었지만, 백신들에 대한 이러한 태아 세포 문제는 수십 년 전부터 있었으며, 제조사들에게 백신 제조를 위해 추가 낙태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지만, 그러나 일부 백신은 실제로 태아의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 더욱더 흥미로운 점은 "일부 복음주의자들이 백신을 낙태된 태아들의 '대속적 결과'(redemptive outcome)로 본다"고 쓴 점이다.

 

교파적으로 보면 오순절과 카리스마 기독교인이 모든 복음주의 그룹 중에서 백신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사람들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과 기적적인 치유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내재된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질병은 믿음의 기도로 사라질 수 있다.


또한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신체를 공격할 수 있는 해로운 병원체를 거부하기 위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


물론, 이 기사의 초기 전제는 연장된 '전염병'의 비난을 복음주의자들에게로 돌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뉴욕타임즈는 놓쳤을 수 있다. 


현재 복음주의자들에게 백신에 대해 교육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인이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나?' 그리고 '백신은 짐승의 표인가?'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한 목회자들을 위한 짧고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시리즈들이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9건 118 페이지
  • 교회 새신자 등록 사상 처음 절반 이하로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5-07
    ‘코로나 타격’ 부활절 대면예배 불구 문닫는 교회도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끝없는 터널 같았던 팬데믹 상황이 조금씩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일까? 각종 제재가 완화되면서 올해는 부활절을 기해 제한적으로나마 예배당에서 대면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는 교회들이 늘었다. 하지만 …
  • 프랭클린 그레이엄 바이든에게 경고: '하나님이라는 단어 생략은 위험'
    KCMUSA | 2021-05-07
    "선포문 대통령이 쓰지 않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2021년 5월 6일 "폭스 뉴스 프라임 타임"에 사마리안의 지갑의 CEO이자 저명한 텔레비전 방송가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출연했다. (사진: YouTube / Fox News)저명한 전도사 프랭클린 그…
  • 조지 W. 부시 이민 관련 최신작 발표... 대통령에서 작가이자 화가로
    KCMUSA | 2021-05-07
    43명의 이민자에 대한 초상화와 이야기 담아“이민자와 미국의 미래”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에 출연부시와 그의 책  "Out of Many, One: Portraits of America’s Immigrants"의 표지 (사진: AARP)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오른쪽 …
  • [시사] [NY] “증오범죄, 이렇게 대응하세요”
    뉴욕 중앙일보 | 2021-05-07
    시민참여센터(KACE)·21희망재단 공동제작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대응 매뉴얼 배포“경찰 신고 후 핫라인으로 연락하면 도움”6일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왼쪽 네 번째)와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가운데)이 기자회견을 열고 증오범죄 대응 매뉴얼을 한인 교회·식…
  • [NY] 2021 국가기도의 날 뉴욕 교계 연합기도회
    기독뉴스 | 2021-05-07
     2021년 국가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아 뉴욕교계 연합기도회가 5월6일(목) 오전10시30분 뉴욕교회협의회 예배실에서 열렸다.연합기도회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했고 자마(Jama Gloval),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국가조찬기…
  • 4ff122a22e2a792430b1c60dc59c387b_1620344169_2362.jpg
    존 맥아더 "문화, 어린이를 파괴하려고 설계되고 무기화 되었다" 경고
    KCMUSA | 2021-05-07
    유세프 목사 "사탄은 우리의 아이들을 속이기 위해 오버타임하고 있다"존 맥아더 목사가 2020년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Grace Community Church)가 실시한 목자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Facebook/Shepherds' Conferenc…
  • 복음주의자와 캐주얼 섹스(Evangelicals & Casual Sex)
    KCMUSA | 2021-05-06
    지난 8월 퓨 리서치는 “기독교인의 절반이 '우연히 만난 사람과의 성관계'(Casual Sex)가 때때로 또는 항상 허용된다고 대답했다”(“Half of Christians say casual sex is sometimes or always acceptable.”)라는…
  • 바이든, '전국 기도의 날 선포문'에 ‘God’이라는 단어 뻰 첫 대통령?
    KCMUSA | 2021-05-06
    (사진: Fox News)조 바이든 대통령이 70번째 전국 기도의 날을 준수한다는 선포문에 “하나님”(God)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보수파의 비판을 받고 있다.가톨릭 신자인 바이든은 어제(수요일) 목요일에 전국 기도의 날을 기념한다는 대통령 선포문을 발표했다…
  • 프랭클린 그레이엄 "미국의 최고 희망은 기독교인과 하나님의 개입"
    KCMUSA | 2021-05-06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인들에게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한 비디오의 스크린 샷. (사진 : Facebook)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전국 기도의 날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전 국민의 마음을 그분께로 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전국 기도의 날인 오늘 저명한 기독교…
  • 4ff122a22e2a792430b1c60dc59c387b_1620335925_7319.jpg
    오늘은 70번째 전국 기도의 날..."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 위해 기도하자"
    KCMUSA | 2021-05-06
    (사진: Twitter)격동의 2020년에 이어 올해 전국 기도의 날 행사는 전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한 기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Pray.com의 공동 창립자 맷 포터(Matt Potter)는 5월 4일(화요일)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전화 …
  • 미국 C&MA 교단, ‘여성목사 허용’ 검토
    뉴스파워 | 2021-05-06
    교단 설문조사에서 61%가 “여성목사 허용해야”  미국의 C&MA(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기독교와 선교사 동맹, 일명, 얼라이언스 교단)총회가 여성목사 안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C&MA(The…
  • ‘약함의 영성’ 추구한 영성신학자 마르바 던 별세
    국민일보 | 2021-05-06
    향년 73세… 온갖 질병과 장애에도 교수이자 작가, 음악가로 왕성하게 활약해2007년 내한 당시 마르바 던의 모습. 국민일보DB평생 질병과 장애에 시달렸음에도 희망을 노래한 미국 영성신학자 마르바 던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미국 크리스채너티투…
  • [CA] “아시안 혐오 범죄로 부각된 인종갈등, 미주한인 교계의 대 사회 영향력을 말하다”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5-06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창간 24주년 특집 좌담회▲ 본보 창간 24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마련한 좌담회에 UMC한인총회 총회장 류재덕 목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상명 박사, 태평양법률협회 한인담당 디렉터 주성철 목사, 전 라팔마시 시장 스티브 황보 장로(왼쪽부터)가 …
  • [CA] 한인교회 단결된 힘 강조하며 재고요청 및 법적 대응 논의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5-06
    UMC 감독의 ‘재파송불가 통보’로 빚어진 코리언 코커스 비상대책회의85명이 참석한 가운데 UMC칼팩연회 코리언 코커스 회의가 줌으로 열렸다동성애 문제로 교단분리 과정중에 있는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연회 감독의 징벌적 재파송 불가 통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
  • 주일 예배는 꼭 일요일에 드려야 할까?...직업 가진 신자의 25% 일요일 아침에 일해
    KCMUSA | 2021-05-05
    (사진: Tim Mossholder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 조사에 따르면 직업을 가진 개신교 신자 4명 중 1명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주일 아침에 일을 해야 한다.어제(화요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는 개신교 신자들의 대다수(64%)는 주일 아침…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