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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큰 성도는 노인과 어린 자녀 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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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5-20 | 조회조회수 : 3,3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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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너 박사, 목회자 심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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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answers 제공


코로나19 이후 대면예배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집단으로 ‘노인’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꼽혔다. 기독교 저술가이자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인 톰 라이너(사진) 박사는 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톰 라이너 박사가 최근 외신에 기고한 ‘코로나 이후로 대면예배에 돌아오지 않는 두 그룹’을 19일 소개했다. 라이너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나 전화 등을 통해 목회자 60명 이상을 심층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교회 이탈을 우려하는 신도로 노인 집단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집단을 일관적으로 꼽았다. 라이너 박사는 “목회자들의 고민이 겹치는 대상은 65세 이상의 노인, 그중에서도 70세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세대는 코로나 위험에 가장 취약한 그룹 중 하나다. 게다가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아직 받지 못해 교회에 돌아오길 주저한다”고 설명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 대해선 “자녀가 학교로 돌아간 경우엔 부모가 자녀를 직접 교회에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자녀가 학령기보다 어리면 (학교도 안 가는데) 교회학교에 돌아오길 주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너 박사는 그럴 경우 가족 전체가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가족 집단은 노인 신도보단 수가 적지만 교인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이너 박사는 이들 집단을 교회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선 교회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려는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교회에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교회에 다니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됐고 교회에 가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느끼게 됐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온라인 성경 공부를 시작하거나 그들에게 기도 제목을 요청하는 등 간단한 연락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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