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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아시아인)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겪은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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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5-24 | 조회조회수 : 3,9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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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행병이 시작된 이후로, 다른 인종에 대한 6%가 줄어든 반면, 아시아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는 145%가 증가했다. 미국 전역이 145%이지 아시아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는 이보다 더한 증가율을 보였다. 뉴욕의 경우는 2020년에 2019년보다 약 833%의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증가했다. 특히 대틀랜타 스파숍 연쇄 총격 사건 이후에,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는 하루가 멀다고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가 급격한 증가를 하게 된 이유를 아시아계 미국인 권리 옹호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지로 비난하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 발생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에 분노한 일반 군중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약 20년 전에도, 다른 소수 인종을 향한 증오 범죄가 급증한 적이 있었으며, 이는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중동인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급증했었다.


뉴스에 보도되는 아시아인 증오 범죄는 빙산의 일각이다. 비영리 단체인 Stop AAPI Hate”에 따르면, 아시아인 태평양 섬 주민을 향한 증오 범죄의 68.1%가 언어폭력이다. 실제로 신체적 폭행은 11.1%에 불과하다. 또한 아시아인과 태평양 섬 주민을 향한 증오 범죄가 일어나는 장소는 사업장 혹은 직장이 35.4%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길거리(25.3%)에서 일어난다. 전체 증오 범죄의 68%는 여성을 겨냥한 증오 범죄이다. 증오 범죄를 겪는 인종은 중국인이 42.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한국인 14.8%에 달한다. 위의 통계를 종합해보면, 우리 한국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은 사업장이나 직장에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언어 폭력의 형태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언어폭력의 인종차별이 교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한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형태의 인종차별을 겪었는지 물어보았다. 타인종 사역을 하는 많은 한인 목회자들과 한인 교회를 섬기지만, 연회나 지방회 모임 등에서 한인 목회자들이 교회나 세미나 혹은 다른 모임 등에서 경험한 언어 폭력 형태의 인종차별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특별히 이번 한인 목회자들의 인종차별 비디오는 한인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그리고 태평양 섬 주민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인종차별 경험이 들어있다. 또한 백인과 흑인 목회자들 그리고 평신도들이 한인, 아시아인, 태평양 섬 주민들이 겪은 언어폭력 형태의 인종차별을 읽음으로써 아직 연합감리교회 내에 만연한 인종차별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우리 목사는 검은 톤의 백인이야!”라고 한인 목사를 보호하려는 어느 백인 교인, “너는 실험적인 파송이야”라며 한인 목사의 타인종 교회 사역을 비하는 감리사, “한인 교회 담임 할거지?”라며 안수 동기인 한인 목사에게 묻는 백인 목사, 목회 안수 후보자들에게 토익 시험 점수를 제출하라는 케비넷 등, 다른 여러 가지 인종차별 경험이 있었지만, 시간상 다 포함할 수 없었다.


이번 비디오는 연합감리교 내에서 언어 폭력적인 인종차별이 아직 만연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타인종 목회를 하고 타인종 목회자들은 교인들과 함께 영문 전체 영상(English Full Version)을 보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앞으로 인종차별 종식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할 수도 있다.

 

오천의 목사 /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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