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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시대, 문 여는 교회보다 닫는 교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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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5-28 | 조회조회수 : 5,0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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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van Pierre Aguirre for The Texas Tribune)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새 연구에 따르면 2019년에 문을 닫은 개신교 교회 중에서 문을 다시 열 교회보다는 닫을 교회가 더 많으며,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십 년에 걸친 회중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34개 개신교 교단과 단체의 교회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는 2019년에 4천5백 개 교회가 문을 닫았고 약 3천 교회가 새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34개 개신교 교단은 미국 개신교 교단들의 약 60%를 차지한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책임자인 스콧 멕코넬(Scott McConnell)은 “팬데믹 이전에도 새 교회를 여는 속도는 교회를 닫은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교회 폐쇄의 가속화를 지적했다. 2014년에는 교회를 폐쇄한 곳이 3천7백 개였으나, 2019년에는 4천5백개 교회에 달했다.


학자들은 교회 폐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고, 폐회 횟수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다고 주장했다. 


하트퍼드종교연구소 소장이자 사회학 교수인 스캇 툼머(Scott Thumma)는 미국에는 32만에서 35만개 사이의 개신교 교회가 있기 때문에 4천5백 개 교회의 폐쇄는 1.4%의 손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연합그리스도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UCC)에 소속된 분석, 조사, 데이터 센터(Center for Analytics, Research and Data)의 또 다른 연구는 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4월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20년에 끝나는 10년 동안 미국에서 매년 3천850~7천700개 교회가 문을 닫거나, 매주 75~150개 교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숫자는 전염병의 여파로 두 배 또는 세 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회 폐쇄의 가장 큰 이유는 교인의 감소이다. 갤럽의 3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47%)이 교회, 회당 또는 모스크에 다니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2000년의 70% 이상에서 23%나 감소한 수치이다. 


교회 폐쇄의 증가 요인에는 노후된 건물을 유지하고 부동산의 보존하는 데에 드는 비용 증가와 대유행 후 대면 예배로 돌아가는 것을 꺼리는 것도 추가된다. 그러나 일부 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할 것이다. 특히 신성한 공간을 다용도로 개조하거나 토지의 일부를 주택으로 판매하는 교회가 더욱 그러할 것이다.


휘튼칼리지의 빌리그레이엄센터의 책임자인 에드 스테쳐는 “교회 개척이 느려지고 있고, 폐쇄 횟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러나 기회는 아직 우리 앞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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