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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지애나주 베다니교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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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5-19 | 조회조회수 : 6,2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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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학대 훈련 프로그램 운영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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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다니교회 담임목사 조나단 스톡스틸 (사진: Bethany Church / Facebook)


    베다니 교회가 엄격한 "신병 훈련소", "싸움의 밤" 및 굴욕을 통해 젊은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담임 목사인 조나단 스톡스틸(Jonathan Stockstill)은 문제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초래한 고통에 대해 사과했다.


    목사의 사과 후 이 문제를 조사한 NBC 뉴스에 따르면, 기독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이끄는 청년 목사가 주최하는 "싸움의 밤"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서로 짝을 지어주어 싸움을 시켰다고 한다.


    베다니교회가 실시한 "부트 캠프"(Boot camps)는 학생들이 구토하거나 더러워질 때까지 훈련하고 뜨거운 여름 더위 속에서 어깨에 거대한 통나무를 올려놓고 걸어가는 십자가의 길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흑인이거나 동성애로 의심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종 차별 및 동성애 혐오적 발언이 행해졌으며, 여성 인턴들에게는 신체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한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에 위치한 베다니교회의 "220i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 이상의 개인이 이러한 악용 사례와 기타 혐의를 NBC에 제보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그들이 인턴이라고 부르는 참가자들에게 "미디어 제작"과 같은 "시장성 있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목회 사역에 적합한 후보자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엄마는 이 프로그램을 자신의 딸을 "구출"해냈어야 하는 컬트 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임목사인 조나단 스톡스틸은 4월 29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500여 명 이상의 젊은 기독교인들에게 "청년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에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사역에서 나온 긍정적인 결실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만든 리더십과 문화적 결함 문제도 있었다"고 썼다. "지금 나와 베다니교회의 현재 지도자들은 여러 면에서 그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놓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전직 인턴들은 "담임목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어떤 사람들은 수천 명의 교인이 있는 이 저명한 거대교회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직접 언급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들은 목사의 형인 조엘이 "2년 차 조교들"의 도움으로 인턴들을 괴롭히는 주역이며, 조엘의 고인이 된 전 아내와 현재 아내와도 같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스톡스틸 형제의 할아버지인 로이가 1963년에 설립한 초교파인 이 베다니교회는 가족의 거실에서 주일 예배를 시작해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8천 명 이상의 교인들이 루이지애나의 5개 캠퍼스에 흩어져 있으며, 그중 6분의 1은 뉴올리언스에 있는데, 이 교회는 텔레비전 전도사역과 국내외 선교를 지원하고 있다.

     

    교회는 "베다니교회"라고 서명한 성명에서 가장 심각한 혐의에 대해서는 반박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실망한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전적으로 자발적인 이 고도로 훈련된 프로그램은 완벽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면 육체적, 영적 훈련에 대한 일률적 접근 방식이 일부 영역에서는 효과적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톡스틸은 "베다니의 담임 목사로서 부정적인 경험을 한 사람에게 책임을 지고 회개하고 싶다. 용서해달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에서 그의 사과에 대해서 여러 댓글 작성자가 그를 칭찬했다. 반면 NBC 뉴스와 인터뷰한 사람들은 이를 온라인 생존자 그룹을 만든 "1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들의 잠재적인 소송"을 피하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보았다.


    그들에 따르면 40세의 이 목사는 젊은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기독교 록밴드 Deluge의 보컬로도 활동하는 "힙한 설교자로서의 그의 공공의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2007년과 2008년에 10개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텍사스 출신 검 로렐(Gume Laurel, 34세)은 이를 "데미지 콘트롤(조직이 입은 피해를 관리해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고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행동)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난을 바꾸고 '당시의 리더십'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러나 그는 당시 '지도자'였다"라고 로렐은 말했다.


    2011년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주님께서 나에게 섬김과 훈육을 위한 창의적인 능력을 주셨다"고 자랑했던 조엘 스톡스틸은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나는 어리석은 인턴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초자연적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엘과 그의 아내 에미 스톡스틸은(35세)은 자신을 기독교생활 코치라고 자부하고 웹사이트 “Let's Echo”를 유지하고 있다.


    베다니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조엘 스톡스틸은(42세)은 아버지인 래리가 설립한 큰 파도(Surge) 사역을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


    신병 훈련소는 "신체적 정신적 고문" 뿐만 아니라 "컬트 정신"을 주입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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