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복음의 최전선에 안전망을- "선교사님을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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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테말라 이종호/신재희 선교사 부부(GMS 소속)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코비드 백신의 혜택을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한 선교사를 미국으로 초청해 백신을 맞추자는 ‘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 (Safe Mission, Vaccine Project, 약자로 SafeMvp)’가 발족했다.
워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목사)와 이동열선교사, 김동일 목사 등 10여명이 뜻을 모아 워싱턴DC에 실무팀을 꾸리고, 6월 5일 오전 (한국시간) 한국, 미국 서부, 중부, 동부 실무진이 첫 회의를 가진 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교회나 개인으로부터 모금을 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선교사의 신청을 받아 직접 후원을 하는 신속한 방식이다. 신청인은 가까운 선교지는 가정 당 $500, 먼 선교지는 $1,000을 보조 받고, 미국 체류기간 동안 장소와 음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선교사 및 가족이 미국 입국부터 자가격리, 항체 검사 등 백신 접종 전후, 출국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정보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6일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 류응렬 목사)는 5만 달러와 기도원 숙식을 기부, 50개의 선교사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 기독뉴스 (대표 문석진 목사) 등 27개 단체가 미국, 한국, 캐나다 등지에서 힘을 모으고 있으며, 6월 20일 현재 미화 1만 6천 달러, 한화 3천 5백 만원 가량이 모금 됐다. 실무진은 기부인과 액수를 홈페이지에 밝히면서 투명하고 신속한 진행을 추구하고 있다.
후원 방법은 미국 또는 한국 계좌로 송금 (홈페이지 safemvp.org 참조) 하거나, 고펀드미 (https://gofund.me/074f597c)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문의: 전화 +1-240-386-0970, 카톡 아이디 safemvp, 이메일 smvp.admin@safemvp.org)
혜택을 원하는 선교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선교 현지에 거주하고 있되, 해당 국가에 백신이 없고 코로나19가 창궐한 지역을 우선 순위로 한다. 미국이 입국을 금지한 나라의 선교사는 한국이나 기타 지역 (미국 입국 허가 지역)에서 14일 체류 후 입국할 수 있다. 실무진은 6월 넷째 주 1차 (50 가정), 7월 셋째 주 2차 (50 가정), 8월 둘째 주 3차 (50 가정)에 걸쳐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간 변동 가능).
신청자는 홈페이지 (safemvp.org)에 접속해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고, 행정팀에 이메일 ( smvp.admin@safemvp.org)을 보내 접종 시기를 상의 한 후에 진행 할 수 있다.
실행위원 김동일 목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 브라질의 한 선교사님이 코로나로 소천했다. 그 분이 코로나로 소천하는 마지막 선교사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지금 이 시간에도 백신의 접근성이 없이 위험 속에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우리의 작은 힘을 모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실무진은 후원 외에도 기도와 자원봉사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홈페이지 safemvp.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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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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