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남성 집앞 잔디밭에서 누군가의 성경 발견
페이지 정보
본문
“돌아가신 어머니의 성경” 찾게 된 자녀들 감동
(사진: News 4 Oklahoma / Screenshot)
오클라호마의 테리 워드는 지난주 집앞 화단에서 잔디를 깎다가 성경 한 권을 발견했다.
그는 NBC 계열사인 KFOR-TV에 “밤새도록 비가 내렸는데도 젖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이 잔디밭에 그리 오래 있었던 것 같지 않다. 성경과 함께 나사 몇 개와 총알 몇 개도 그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성경에 펄 윌리암스(Pearl Williams)라는 이름이 있고 1946년에 출판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워드는 그때부터 성경을 원래의 소유자에게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펄 윌리암스는 누구이며 어디에 살고 있을까?" 그는 자신에게 물었던 것을 회상했다. “시청에 물어봤는데 그녀에 대한 기록이 없었다.”
워드는 성경에서 델 시티라는 주소를 찾은 후 니코마 파크 경찰서에 전화하여 이러한 노력을 계속했다.
경찰관 마이크 와이스는 “우리는 성경에 적힌 시 이름과 펄 윌리암스의 이름으로 주소를 찾았다. 다행히도 성경의 소유자의 아들이 여전히 그 주소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펄의 딸인 리사 베넷(Lisa Bennett)은 KFOR-TV에 고인이 된 어머니의 성경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대해서 가족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베넷이 말했다. “지난해 10월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잃어버렸던 어머니의 성경이 우리에게 돌아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제 어머니의 성경이 우리에게 온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자신의 일부를 남겨주신 것과 같은 것이다.”
그녀는 또한 이 성경에는 어머니의 소중한 추억이 많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내 어머니와 아버지가 결혼한 곳에서 구입한 이 성경에는 그녀의 결혼 발표 소식도 들어 있다. 어머니는 그녀에게 매우 중요한 여러 가지 다른 일들을 성경과 함께 지켜냈다."
"어머니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어머니를 잃었을 때 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라고 그녀는 계속했다. “어머니께서 간직하셨던 것들은 찾게 된 것이 내 마음의 그 큰 손실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베넷은 또한 성경을 발견한 사람과 자신을 찾아준 경찰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찰관 와이스는 "경찰관이 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누군가의 가족 성경을 찾아 그들에게 돌려 줄 수 있어서 참 기쁘다.”
한편 경찰은 펄이 사망한 후 성경과 기타 물품이 펄의 집에서 도난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