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무어 편지에 인용된 '흑인 소녀'라는 말은 페이지 패터슨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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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신학교 전 총장 페이지 패터슨 목사. (사진: Baptist Standard)
한편 ERLC의 전직 직원이었던 뉴벨은 수요일(6월 2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출된 모어의 편지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편지는 2020년 2월 당시 ERLC의 위원장 러셀 무어가 위원회의 이사에게 보낸 것이다.
저자이자 연사인 트릴리아 뉴벨(Trillia Newbell)은 또 다른 남침례교 논쟁에 휘말렸을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해 계획하신 선한 일을 하기”라는 자신의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여기에서 무어는 뉴벨을 고용하기로 한 그의 결정을 비판한, 한 알려지지 않은 SBC 리더가 한 발언을 인용했다.
무어는 그 지도자가 “'평등주의자'든 아니든 자신은 그 흑인 소녀에 대해 정말 염려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이 편지에 관한 뉴스를 본 뉴벨은 자신은 소녀가 아니라, “성숙한 여성”이라는 트윗을 올렸으며 이러한 댓글이 그녀의 삶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평생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삶을 중단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썼다.
두 개의 남 침례교 소식통이 뉴벨에 대해 언급한 SBC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냈다.
텍사스 주 칼리지 스테이션에 있는 중앙교회의 목사이자 ERLC의 전 부회장인 필립 베탄코트(Phillip Bethancourt)는 “그는 페이지 패터슨이었다"라고 말했다.
베탄코트는 무어가 패터슨과 대화한 직후에, 그와 다른 직원들이 뉴벨과 또 다른 전 직원 댄 달링(Dan Darling)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침례교 지도자이자 전 SBC 총회장이었던 패터슨은 성폭력 혐의를 잘못 취급한 혐의로 2018년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총장직에서 해고되었다.
한편 패터슨은 RN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언급을 거부했으며 뉴벨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여자가 누군지 모른다”며, 무어가 “분명 틀렸다”고 말했다.
남침례회의 전설인 패터슨은 은퇴한 텍사스 판사 폴 프레슬러(Paul Pressler)와 함께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 최대 개신 교단인 SBC를 장악한 '보수적 부활'을 가져온 최고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패터슨은 SBC의 첫 흑인 목사인 프레드 루터 목사에게도 그가 SBC 신학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할까 두렵다며 그를 비판했다. 패터슨은 보수적 부활의 이상을 지지하는 지도자만 임명하기를 원했다.
패터슨은 전 SBC 총회장이었던 지미 드레이퍼(Jimmy Draper)에게 보낸 편지에서 “어려운 점은 많은 소수인종 중에서 그 이슈와 관련된 문제와 그 심각성을 이해하는 소수인종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는 패터슨 전 총장이 해고당했을 때 기밀 기부자 목록, 재무 기록 및 기타 문서를 가져간 다음 그 목록을 사용하여 비영리 단체를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고 비난했다. 신학교는 또한 다가오는 SBC 연회에 앞서 발표된 공식 보고서에서 패터슨이 기부자에게 신학교에 대한 기부금 500만 달러를 철회하도록 설득했으며, 패터슨과 그의 아내는 신학교에 있던 총장 사택에서 “부적절하게” 물건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패터슨은 자신이 기증자 명단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거부하고 교단의 공식 뉴스서비스인 Baptist Press에 그들 부부는 학교에서 자기에게 속한 물건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Baptist Press에 자신은 SBC가 지나치게 자유주의적이라고 느끼는 목회자들과 교회들의 그룹인 보수적 침례교 네트워크(Conservative Baptist Network)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사임한 무어는 이번 주 RNS이 보도한 2020년에 작성한 편지에서 다른 남침례회 지도자들의 위협과 압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 압력에는 국제대회 집행위원회에 보고된 두 건의 조사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사 중 하나는 보수적 침례교 네트워크의 지도자 중 한 명인 조지아 목사이자 무어 비평가인 마이크 스톤 목사가 주도했다. 스톤은 현재 6월 15-16일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연회에서 결정될 SBC 총회장 후보 중 한 명이다. 이 행사는 13,000명 이상의 사전 등록자와 함께 25년 만에 가장 많은 남침례회 교도들이 참석할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