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여성 탈의실서 성기노출 트랜스젠터… 사건 발단된 미 대법원 판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여성 탈의실서 성기노출 트랜스젠터… 사건 발단된 미 대법원 판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여성 탈의실서 성기노출 트랜스젠터… 사건 발단된 미 대법원 판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 중앙일보| 작성일2021-07-06 | 조회조회수 : 3,212회

본문

905ac2d643576090863e7152f61639cf_1625607221_478.jpg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 정체성은 남성인 가빈 그림. 지난달 대법원 판결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관철됐다. AP=연합뉴스


905ac2d643576090863e7152f61639cf_1625607214_0134.jpg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찜질방에서 생긴 트랜스젠더 논란을 심층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인터넷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찜질방에서 일어난 트랜스젠더의 여성 탈의실 사용 논란이 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6일 ‘스파에서 옷을 벗은 트랜스여성. 고객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항의했다’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심층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 여성은 스파 측에 성기를 드러낸 채 여성 탈의실에 남성이 들어왔다며 항의했다. 별다른 조처를 하지 못한 스파 측은 “진짜 트랜스젠더와 사기꾼을 어떻게 구별하냐”며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출입시킬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 3일엔 스파 앞에서 성 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측과 아동과 여성의 보호를 주장하는 기독교 단체 중심의 시위대가 대치한 끝에 유혈 충돌까지 빚어졌다.


905ac2d643576090863e7152f61639cf_1625607191_5042.jpg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벌어진 트랜스젠더 찬반 시위. 미주 중앙일보 김상진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건의 배경으로 지난달 미국 대법원의 판결을 꼽았다.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 개빈 그림은 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4년 학교에 화장실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학교는 갈등을 빚은 끝에 그를 위해 1인용 화장실 3개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성 정체성에 맞는 남자 화장실을 쓰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정부를 거치며 엎치락뒤치락하던 끝에 대법원은 결국 그림의 손을 들어주었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사용할 권리를 인정한 것이다.


이같은 대법원의 판단에 기초한다면, 위 스파는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출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자신이 말하는 성 정체성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논란의 지점을 짚었다.


성소수자운동가들은“그는 그가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 “당신의 아이가 다양한 신체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런 곳에는 가지 말라”고 대법원에 의해 공인된 권리를 주장한다.


성소수자 운동가들은 오히려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성의 공간으로 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더 큰 문제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의외의 폭행을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12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육군 전차 조종수로 복무하다 성전환 수술 후 심신장애 판정을 받고 전역한 변희수씨가 지난 3월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강제 전역 처분이 부당하다며 처분 취소를 권고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은 2020년 1월 군의 강제 전역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거수경례 하는 변 전 하사의 모습. 연합뉴스


905ac2d643576090863e7152f61639cf_1625607124_3796.jpg
 

지난 5월에는 성공회대가 아예 남녀의 구분이 없는 성중립 화장실을 만들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06 페이지
  • 한인 교계 구인난 심화…"이력서가 안들어와요"
    LA중앙일보 | 2021-07-13
    팬데믹 사태가 끝나면서 한인 교회들이 속속 교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요즘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교계도 마찬가지로 사역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포토]교회도 정상화 사역자 수요 증가전국서 100여 곳 이상 모집 중팬데믹 당시의 감원 조치 여파…
  • d80277e59f0285529bc0868bbacc9ab8_1626105134_4268.jpg
    [GA] 교회 재정 관리 문제 있었나…교단, 의외의 강경 대응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7-12
    UMC 북조지아연회 한인교회 감사 결과김세환 담임목사 정직 연장·교단법 회부김정호 전 담임은 뉴욕연회 절차 밟아 처리문제 제기한 김선필 목사 타교회 담임으로7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관계자들이 교인총회를 마친 뒤 연회 측 인사들과 조사 결과를 둘러싸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
  • 美시골 2억 집으로···"가장 위대한 대통령" 보러 수백명 몰렸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7-12
    카터 전 대통령 부부 결혼 75주년 기념식고향 집으로 퇴임한 유일한 전직 대통령고액 강연 대신 집짓기 운동, 인권 활동주민 일자리 만들려 사후 고향에 묻히기로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10일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로이터=연합뉴스]토요일…
  • 교회 청소년 캠프에서 125명이상 확진
    뉴스M | 2021-07-09
    텍사스 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 캠프에서 수백명 노출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사진:CNN)400명 이상이 참석한 교회 청소년 캠프에서 125명 이상이 코비드-19에 감염되었다. 텍사스 리그시티에 위치한 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는 지난달 말에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400명 이상의…
  • 목사가 백신 독려를 꺼리는 이유
    뉴스M | 2021-07-09
    백인 복음주의 교인 백신 거부율 높아목회자의 방관도 백신 거부의 주요 요인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에서 백인 복음주의 교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들 역시 교인들에게 백신 독려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고…
  • 아프리카 선교 떠나는 양승훈 교수, “성경과 과학 충돌 아닌 조화와 존중 필요"
    뉴스M | 2021-07-09
    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 양승훈 교수 인터뷰[뉴스M=마이클 오 기자] 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양승훈 교수가 아프리카 선교로 인생 2막을 연다고 소식을 전했다.인터뷰중인 양승훈 교수(뉴스엠)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창조 과학 논쟁의 중심에서 고군분투했다. 젊은…
  • “대한민국 역사에 이렇게 교회를 사랑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7-07
    [서평] ‘목사 김선도’를 읽고  관악산 기슭에 크리스천 사립 인문계여자고등학교가 개교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로터리방식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지만, 부모님과 나는 내심 그 학교가 되길 바라며 기도했다.모두 새 건물인 학교와 체육관이 반짝반짝하다. 하지만 더 빛나는 눈망울…
  • [CA] SD 한인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담임목사 이임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 2021-07-07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이성현 담임목사(사진)가 7월 말로 이임한다.이 목사는 연합감리교단(UMC)으로부터 8월부터 하와이의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아 부임한다.UMC 교단에서는 이 목사의 후임에는 현재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의…
  • 성소수자 권리 이슈 전국적 파장 확대
    LA중앙일보 | 2021-07-07
    [긴급진단]스파 유혈충돌인권·종교 이슈 맞물려찬반 주장 팽팽해 맞서법도 애매해 혼란 많아 성전환자의 여탕 출입 논란은 LA한인타운에서 찬반 시위로까지 번졌다. 이번 논란은 법률, 정치, 종교 등의 문제로 까지 불거지고 있다. 지난 3일 LA위스파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
  • 예장통합, 현지 선교사 통해 미얀마 구호 시작
    CBS노컷뉴스 | 2021-07-06
    미얀마장로교회 람탕아 목사 "코로나19로 6월에만 목사 35명, 기독교인 200명 사망"미얀마 선교사들, 미얀마 빈곤층 지원 시급[앵커]군부 쿠데타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주민들은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예장통합총회는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주민…
  • 멀쩡한 손가락 자르고, 머리엔 뿔…사탄도 놀랄 '인간 사탄'
    한국 중앙일보 | 2021-07-06
    엄니와 손가락 절단 등 몸을 변형시키는 기행으로 유명인이 된 브라질 남성 미헬 파로도 프라도. [프라도 인스타그램 캡처]"나는 고통을 잘 참고, 이건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온몸을 뒤덮는 문신을 하고, 코를 자르거나, 머리 양쪽에 네개의 뿔을 심는 기행으로 '셀…
  • [CA] 여성 탈의실서 성기노출 트랜스젠터… 사건 발단된 미 대법원 판결
    한국 중앙일보 | 2021-07-06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 정체성은 남성인 가빈 그림. 지난달 대법원 판결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관철됐다. AP=연합뉴스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찜질방에서 생긴 트랜스젠더 논란을 심층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인터넷 캡처미국…
  • [NY] "목사도 영성에 '테크놀로지' 역량 겸비해야"
    LA중앙일보 | 2021-07-06
    미주장신대 '코로나 이후' 설문조사팬데믹 사태 이후 온라인과 기독교는 더욱 밀접해졌다. 최근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그러한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회원 및 한인 교회 찬양 대원들이 함께 참여해 온라인 찬양 영…
  • [NY] KPCA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학장 이‧취임예배
    기독뉴스 | 2021-07-06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은 7월3일(토) 오후6시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목사)에서 학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제17대 학장에 취임하는 김종훈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꿈이다. 교회가 살아야 사회도 살아난다.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
  • 최소 8만4000명 성학대 당했다···美보이스카우트 죗값은 1조
    한국 중앙일보 | 2021-07-03
    미국 역사상 최대수준 성학대 배상액성범죄 피해자 규모 최소 8만4000명미국 보이스카우트 유니폼. 연합뉴스수십 년간 소년들에게 성적 학대를 자행한 사실이 밝혀진 미국 보이스카우트가 피해자들에게 1조원에 가까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