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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클라호마, 인종학살 100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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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교신문| 작성일2021-06-23 | 조회조회수 : 2,6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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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대통령, 인종학살 참회 촉구


어두운 과거 숨길 수 있어도 지울 수 없어

피해자들, 털사 시 상대 배상금 청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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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인종 학살 100주기 예배가 거행되는 모습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종 학살로 알려진 ‘털사 인종 학살’ 100주기를 추모하는 예배가 지난 1일 오클라호마주 털사 그린우드 버논 아프리카 감리교 성공회 교회에서 열렸다.


미국의 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제시 잭슨 목사와 윌리엄 바버 목사를 비롯한 저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치계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의 바바리 리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과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코네티컷), 공화당 소속의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 하원의원(펜실베니아) 등이 함께 자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념 연설에서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라는 고린도전서 13장 12절을 인용하며 “너무 오랫동안, 이 곳에서 일어났던 일의 역사는 어둠 속에 가려진 채 침묵 속에서 조용히 전해졌다”며 “하지만 역사가 침묵한다고 해서 그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둠은 많은 것을 숨길 수 있어도 아무것도 지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털사 인종 폭동은 1921년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백인 폭도들이 부유한 흑인이 살던 지역인 ‘블랙 월 스트리트’ 지구에 침입하여 흑인 수백 명을 죽이고 다치게 한 사건이다.


미국 ‘히스토리 채널’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약 18시간 동안 발생한 폭력 사태로 1,200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고 흑인 26명, 백인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2001년 국가위원회 재조사에서는 100명에서 300명으로 추산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흑인 미국인 교회와 105세인 대학살 당시 생존자를 포함한 피해자들이 털사 시를 상대로 배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대학살 이후 수 년 및 수십 년 동안 피고(털사 시)의 불법 행위와 누락이 그린우드 지역을 황폐화시켜 지역 사회의 보건과 안전을 위협했다”며 “대학살 이후 시작된 그리우드와 노스 털사 지역사회 및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에 대한 피고의 간섭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921년 폭동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던 이전 관련사건 소송들은, 2003년 연방 소송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기각된 판례가 있다.


박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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