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종교적 다양성…텍사스, 히스패닉 개신교 다수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가주, 종교적 다양성…텍사스, 히스패닉 개신교 다수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가주, 종교적 다양성…텍사스, 히스패닉 개신교 다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8-10 | 조회조회수 : 2,941회

본문

공공종교연구소 보고서 (2ㆍ끝)



ff5c06ef5defadc0fd150134bf772b78_1628608595_9339.jpg
미국은 종교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종교가 혼재한다. [로이터]
 


서부 북동부는 종교적 다양성

미시시피주 다양성 지수 낮아


백인 기독교인은 중서부에 편중

흑인 개신교인 다수는 민주당원


불교 인구가 많은 곳은 하와이

무슬림은 주로 대도시나 뉴욕


미국 최대 종교 싱크탱크인 공공종교연구소(PRRI)가 종교 인구 구성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PRRI는 각 지역별로 종교적 다양성을 조사했다. 인구에 따른 종교인들의 분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PRRI가 7년 간(2013~2019년) 누적 조사 통계와 최신 전화 설문 등을 토대로 발표한 내용이다. PRRI 나탈리 잭슨 디렉터는 "우리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왔다"며 "3000개 이상 카운티에 대한 종교 인구 통계로 가장 정확한 자료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 점수는 0점(다양성 결여)에서 1점(완전한 다양성) 사이다.


ff5c06ef5defadc0fd150134bf772b78_1628608626_6115.jpg
 

종교의 다양성과 관련 미국 전체 카운티의 평균 점수는 0.625점이다.


기독교를 비롯한 불교 가톨릭 힌두교 등 그만큼 다양한 종교로 구성돼 있다는 의미다. <표 참조>


그중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LA카운티는 0.845점을 기록했다. 전국 카운티 평균보다 다양성 점수가 높다.


가주에서는 샌타클라라카운티가 0.8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오렌지카운티(0.85점) 리버사이드카운티(0.816점) 샌버나디노카운티(0.819점) 등 남가주 주요 카운티도 대체로 종교 인구가 다양한 지역에 속했다.


PRRI 미건 오레어리 연구원은 "대체로 서부 북동부 지역이 종교적으로 다양했고 남동부 지역은 다양성 점수가 낮았다"며 "대도시 지역일수록 종교의 다양성 지수는 높다"고 말했다.


상위 10개 카운티 중 7곳이 무려 뉴욕(4곳) 메릴랜드(2곳) 뉴저지(1곳) 등 동부에 속한 카운티였다.


카운티 중 가장 종교적으로 다양한 지역을 살펴보면 뉴욕주 킹스카운티로 0.897점이다. 이어 퀸스카운티(뉴욕.0.896점) 몽고메리카운티(메릴랜드.0.880점) 나바호카운티(애리조나.0.876점) 샌타클라라카운티(가주.0.876점) 록랜드카운티(뉴욕.0.869점) 뉴욕카운티(뉴욕.0.868점) 마우이카운티(하와이.0.867점) 하워드카운티(매릴랜드.0.863점) 등의 순이다.


반면 종교적 다양성 지수가 낮은 카운티는 주로 남부 시골 지역으로 미시시피주에 속한 카운티 8곳이 포함됐다.


다양성 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녹스비카운티(미시시피)로 0.228점이었다. 이어 파놀라카운티(미시피피.0.281점) 코네커카운티(앨라배마.0.283점) 아미테카운티(미시시피.0.284점) 마리온카운티(미시시피.0.284점) 페리카운티(미시시피.0.298점) 애쉴리카운티(알칸사스.0.299점) 그린카운티.스미스카운티(미시시피.각각 0.299점) 클락크카운티(미시시피.0.201점) 등의 순이다.


'백인 기독교인(white christian)'은 주로 중서부 지역에 많았다.


리온카운티(아이오와)는 카운티 전체 인구 중 87%가 백인 기독교인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LA카운티는 백인 기독교인 비율이 17%다. 리버사이드카운티(29%) 오렌지카운티(32%)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독교 중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은 ▶남부 중서부 지역 카운티에 많음 ▶가장 많은 지역은 매리언카운티(앨라배마.64%) ▶공화당원(51%)이 민주당원(22%) 무당파(25%) 보다 많음 등이 특징이다.


모르몬은 역시 유타주였다. 모르몬 교인이 가장 많은 10개 카운티를 살펴본 결과 9곳이 유타주에 속한 지역이었다.


흑인 개신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홈즈카운티(미시시피.68%)로 나타났다.


PRRI 나탈리 잭슨 디렉터는 "백인 개신교인과 모르몬 교인이 주로 공화당원이 많다면 흑인 개신교인은 65% 이상이 민주당원"이라며 "반면 히스패닉 개신교인은 무당파(42%) 민주당원(33%) 공화당원(20%)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히스패닉 개신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텍사스주 힐다고카운티(21%) 매버릭카운티(20%) 자발라카운티.카메론카운티(각각 18%) 자파타카운티.클레버그카운티(각각 17%) 등 상위 10개 지역이 모두 텍사스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는 히스패닉 가톨릭 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했다. 상위 10개 지역 중 가주의 임페리얼카운티(50%)만 제외하면 9개 카운티가 모두 텍사스주였다.


유대교인들은 록랜드카운티(뉴욕.18%)에 가장 많았다. 대부분이 뉴욕(6곳) 뉴저지(3곳) 매릴랜드.플로리다(각각 1곳) 등 대부분이 동부 지역 카운티다.


한인 앤젤라 워닉 벅달씨 역시 현재 뉴욕 최대의 센트럴 유대교 회당에서 수석 랍비(2014년 임명)로 활동중이다.


무슬림도 마찬가지다.


PRRI는 보고서를 통해 "무슬림은 주로 대도시 지역 뉴욕주 등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한인들도 많이 사는 퀸즈카운티(뉴욕.5%)가 무슬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킹스카운티(뉴욕.4%) 알렉산드리아시티(버지니아.4%) 에섹스카운티(뉴저지.4%) 등의 순이다.


불교인은 서부 지역 카운티에 주로 편중돼 있었다.


우선 하와이카운티.마우이카운티(하와이.각각 5%) 등 하와이는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불교 인구는 가주 지역에도 많았다. 10위권 내에는 샌프란스시스코카운티(4%) 알라메다카운티.샌마테오카운티.샌타클라라카운티(각각 3%) 등 가주 지역 카운티가 무려 4곳이나 포함됐다.


현재 LA 등 남가주 지역만 해도 달마사 관음사 고려사 정혜사 등 수십 개의 사찰이 운영중이다. 원불교 미주서부교구도 LA에 있다.


한편 무종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워싱턴주 샌후안카운티(49%)로 카운티 주민 2명 중 1명은 종교가 없다. 이어 멀트노마카운티(오리건.48%) 글라시어카운티(몬타나.45%) 험볼트카운티(가주.45%) 톰킨슨카운티(뉴욕.45%) 윈드햄카운티(버몬트.45%) 피트킨카운티(콜로라도.45%) 등의 순이다.


☞PRRI 종교 조사는


이번 조사는 PRRI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중인 AVA(American Values Atlas)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다. 조사는 지리적 종교적 정치적 소속 인종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2월11일~11월22일 사이 실시한 5만334명(18세 이상)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 2013년부터 누적된 인터뷰 데이터는 총 45만3822개다. 신뢰도는 95%(오차 범위 ±0.5%)다.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03 페이지
  • 코로나로 열흘간 6명 사망...목사 “제발, 백신을…”
    NEWS M | 2021-08-11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사망자 중 4명은 35세 미만플로리다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전경(사진:ABC 뉴스 캡처)플로리다 지역에 델타변이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회에서 최근 열흘간 교인 6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임팩트 교회…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 미주복음방송 주최
    미주복음방송 | 2021-08-10
            
  • 가주, 종교적 다양성…텍사스, 히스패닉 개신교 다수
    LA중앙일보 | 2021-08-10
    공공종교연구소 보고서 (2ㆍ끝)미국은 종교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종교가 혼재한다. [로이터] 서부 북동부는 종교적 다양성미시시피주 다양성 지수 낮아백인 기독교인은 중서부에 편중흑인 개신교인 다수는 민주당원불교 인구가 많은 곳은 하와이…
  • 분열된 세상,주님이 화목케 하신다!
    기독뉴스 | 2021-08-09
    라이프웨이, IPSOS 설문결과“문화전쟁 중인 미국 분열, 교회가 봉합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57%)이 국가가 "문화전쟁"으로 분열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구촌 28개국을 포함하는 IPSOS 연구(U.S. stands out among 28 coun…
  • 무종교 젊은층 소폭 감소…유색인종 기독교인 증가
    LA중앙일보 | 2021-08-06
    공공종교연구소 보고서 (1)무종교 인구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게다가 젊은층 일부가 종교계로 유입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로이터] '넌스' 2018년 정점 찍고 감소세일반적 인식과는 다른 결과 주목풍요속 정신적 빈곤 느낀 …
  • 미국 기독교, 인구는 늘어나고 신뢰도는 낮아지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8-06
    PPR조사, 인구 소폭 증가갤럽조사, 신뢰도는 하락무교 상당수 인구 젊은층공화당 지지자 신뢰도 높아 주류 기독교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가 최근 잇따라 발표됐다. 2020년 조사 후 지난 7월 초 발표한 조사는 백인 기독교인들의 수가 소폭 상승했다. …
  • [CA] “코로나 팬데믹 동안 궁금하고 만나고 싶었습니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05
    다정하게 열린 감신대 미서부지역 동문회 가족야유회동문 가족 야유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감리교신학대학교 미 서부지역 동문회(회장 조건갑 목사)의 동문가족 야유회가 2일(월) 오전 10시 그리피스공원에서 열렸다.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탓에 참가자는 40여 명…
  • [CA] 예장합동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을 위한 제1차 예비 모임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05
    박광재 목사가 예비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예장합동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소강석 총회장과 배광식 부총회장으로부터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 실무위원으로 위촉받은 박광재 목사가 주축이 되어 제1차 예비모임이 지난 9일 LA한인타운 얼바인필그림교회(피코와 킹슬리 코너…
  • COVID-19 재확산에도 복음화 열정 뜨겁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8-05
    RNS, ‘도쿄올림픽’현장에서 벌어지는 복음화 전략과 사역 소개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1년 동안 연기된 후 지난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의 다른 모습들은, 참가하고 있는 올림픽 선수 및 팬들의 교류와 신앙을 나눌 수 있는 방법까지도 비일상적인 것으로 만…
  • [CA] 세계선교교회 8대 담임 김창섭 목사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8-05
    “성실과 신실함으로 행복한 교회 만들겠다”  코비드19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불안함 속에 있던 1년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백신접종으로 인해 일상이 하나둘씩 돌아왔고 교회역시 예배참석인원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 신임 총회장에 김지성 목사 선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8-05
    제24차 PCA 한인총회, PCA 48차 총회와 함께 열려제24차 PCA 한인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미국장로교회(PCA) 제48차 총회 및 한인총회(PCA-CKA) 제24차 총회가 “오직 여호와가 나의 힘줄”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미조…
  • c6f267d5738c90e2df84209888c28071_1628173683_5166.jpg
    한인 이민자 존재와 문학의 구원
    NEWS M | 2021-08-05
    단편 소설집 “마이너리티 리포트” 소설가 황숙진 인터뷰[뉴스M=마이클 오 기자] ‘불온하게 떠다니는’ 한인 이민자의 삶을 채집하여 가감 없이 보여준 소설집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소설가 황숙진, 자신의 작품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겼다.(뉴스엠)재미…
  • [CA] CTS America 개국 17주년 기념 및 공중파 송출 감사예배 드려
    KCMUSA | 2021-08-04
    CTS America 개국 17주년 기념 및 공중파 ch18.8 송출감사예배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TS America) 한국의 기독교 TV(회장 감경철)의 미주 지사인 CTS America(대표 백승국)가 지난 28일 은혜한인교회에서 ‘CTS Ame…
  • '교회음악의 대부' 캐나다 큰빛교회 박재훈 원로목사 소천-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 동요 '어머님 은혜'...
    기독뉴스 | 2021-08-04
    사진설명: 고 박재훈 원로목사가 2일 오전 캐나다 미시사가 트릴리움 병원에서 별세했다. (자료 사진)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원로목사 박재훈목사가 2일, 오전 10시 5분 소천했다. 향년 99세. 한국 음악계의 거목이자 ‘교회음악의 대부’로 불렸던 고인은 캐나다 미시사…
  • [CA] 사랑과 격려로 풍성했던 ‘밀알 온라인 라이브 사랑의 캠프’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02
    7월 29일부터 3일동안 남가주, 북가주 뱅쿠버에서 235명 참가 성황밀알 온라인 사랑의 캠프가 3일동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1년 밀알 온라인 Live 사랑의 캠프’가 지난 7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동안 “Jesus Connection(요15:5…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