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목회자 경쟁력은 ‘영성’과 ‘IT 기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한인교회 목회자 경쟁력은 ‘영성’과 ‘IT 기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한인교회 목회자 경쟁력은 ‘영성’과 ‘IT 기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헤럴드| 작성일2021-07-15 | 조회조회수 : 3,463회

본문

112d19d0f5a68064f0d9709bbdf0afab_1626365435_911.jpg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자체 설문

릴리 엔도우먼트 그랜트 신청용

KM, EM ‘서로 이해’ 노력 필요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영성은 물론 온라인과 동영상 등 실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총장 이상명 목사)이 최근 발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팬데믹 이후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풍부한 영성’과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이라는 답이 나왔다.


미주장신의 이번 설문조사는 그레이스미션대학에서 지난 5월 27일 발표한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자체설문 조사와 같은 목적으로 북미신학대학협의회(ATS) ‘릴리 엔도우먼크 그랜트(지원금)’ 신청을 위해 이뤄졌다.(홈페이지 http://www.cheraldus.com/archives/17557 참고) 전체 3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으며 이 중 성실하게 답한 299명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질문은 ‘팬데믹 이후 목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를 묻는 항목이었다. 중복 답을 허용한 가운데 응답자 282명 중 64.5%가 ‘풍부한 영성’을 꼽았다. 교회의 종교적 기능인 영성이 배제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이라고 답한 사람이 39%, ‘온라인 테크놀러지 숙지’라고 답한 사람이 27.7%로 나왔다. 네 번째로 많은 답은 ‘효과적인 성경공부 인도’로 25.5%가 답했다.


미주장신은 “온라인 예배와 관련된 기술과 함께 풍부한 영성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데믹 기간 주일예배에 얼마나 참석했는가”를 묻는질문에는 응답자의 75%가 온라인으로라도 매주 참석했다고 답해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주일성수에 대한 신앙이 강하게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자녀 세대는 주일성수에 대한 개념이 성인들보다 약했다. 62.8%만이 매 주일예배에 참여했다고 답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참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1.4%로 성인 10%에 비해 높았다.


“현장 예배가 회복된 상황에도 온라인 예배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299명 중 70.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팬데믹 이후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의 참여률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27%가 7:3이라고 답했다. 8:2라고 답한 사람은 26.2%, 9:1이라고 답한 사람은 25.3%로 분석됐다. 미주장신은 예배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10~30% 정도는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주장신의 이번 설문조사가 커리큘럼 추가를 위한 ‘릴리 엔도우먼크 그랜트’ 얻기 위한 것인 만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아우르는 이중언어 목회학 석사 프로그램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어권 사역자들(영어를 구사하는 목회자들)의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이다. 응답자의 44.8%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또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KM 사역자들이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EM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44.4%가 보통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기반의 다문화 신학교육이 필요한 교육인가를 묻는 질문에 86.6%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며 자체평가를 냈다. “주일학교 사역자들의 이중언어 능력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는 87.3%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라고 답한 반면 담임목사의 이중언어 능력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69.9%가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김경준 교수는 “이번 조사는 편의 추출 방식의 설문조사였기 때문에 완벽하게 미주 한인교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기초 통계자료로 사용할 만큼의 사람들이 조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3건 101 페이지
  • 세계적 선교역사학자, 앤드류 월즈 박사 별세
    국민일보 | 2021-08-18
    앤드류 월즈 박사. 국민일보DB세계적 선교역사학자이자 세계 기독교학 개척자인 앤드류 월즈(사진) 박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그는 교회는 항상 사회 변화와 함께 ‘번역’(translation) 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에서 …
  • [영상] 소형교회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뉴스 영상 - 새생명선교회 주최
    CTS America | 2021-08-16
  • 코로나 백신 의무화에 “종교인은 면제”
    NEWS M | 2021-08-16
    고용주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 목소리데스터니 크리스천 교회 담임인 그렉 페어링턴 목사(사진: ABC 방송 화면)델타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교인들에게 ‘종교인 면제’를 제공하겠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로클린에 …
  • “복음주의자 백신접종율 무교보다 높다”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8-13
    일리노이대 정치학 라이언 버지 교수 주장‘데이터 포 프로그레스’ 5월 설문조사 분석접종거부 이유 종교보다 다른 곳서 찾아야1월부터 5월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백신 접종율이 무교인 사람들 보다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가장 강하게 백신 접종을…
  • 고 박재훈목사 천국환송예배...토론토 큰빛교회에서
    기독뉴스 | 2021-08-12
     고 박재훈 목사(1922년12월31일 - 2021년8월2일‧99세)의 천국환송예배가 8월7일(토) 오전11시 토론토 큰빛교회(이하 큰빛교회‧담임 노희송목사)에서 열렸다. 큰빛교회는 박재훈목사가 1984년 개척 설립한 교회다.박재훈목사의 아들 박기성목사는 조사를 통해 …
  • ‘대면+온라인’ 하이브리드 목회, 사역에 적극 활용해야
    국민일보 | 2021-08-1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서 해외 전문가 제언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함께 모여 예배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해외 기독교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예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목회는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미국 교회성장컨설팅 기…
  • [시사] 아시안, 증오 공포에 굶주린다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8-11
    연방센서스국 아시안 증오범죄 실증 자료외출 공포 탓 음식부족 호소 백인의 두배 아시안이 증오범죄 등의 두려움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기 때문에 펜데믹 기간 음식 부족을 호소하는 비율이 백인의 두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조사(HPS)…
  • 한인 1.5세 스타 목회자 성추문으로 드러난 민낯
    NEWS M | 2021-08-11
    심각한 성추문 20년 넘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교회 및 교단도 미온적 태도로 비판피해자 인스타그램에 폭로로 새로운 국면 접어들어[뉴스M=마이클 오 기자] 한인 1.5세 스타 목사의 과거 성추문을 둘러쌓고 파문이 일고 있다.사건의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해당 교회와 소속 …
  • 코로나로 열흘간 6명 사망...목사 “제발, 백신을…”
    NEWS M | 2021-08-11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사망자 중 4명은 35세 미만플로리다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전경(사진:ABC 뉴스 캡처)플로리다 지역에 델타변이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회에서 최근 열흘간 교인 6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임팩트 교회…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 미주복음방송 주최
    미주복음방송 | 2021-08-10
            
  • 가주, 종교적 다양성…텍사스, 히스패닉 개신교 다수
    LA중앙일보 | 2021-08-10
    공공종교연구소 보고서 (2ㆍ끝)미국은 종교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종교가 혼재한다. [로이터] 서부 북동부는 종교적 다양성미시시피주 다양성 지수 낮아백인 기독교인은 중서부에 편중흑인 개신교인 다수는 민주당원불교 인구가 많은 곳은 하와이…
  • 분열된 세상,주님이 화목케 하신다!
    기독뉴스 | 2021-08-09
    라이프웨이, IPSOS 설문결과“문화전쟁 중인 미국 분열, 교회가 봉합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57%)이 국가가 "문화전쟁"으로 분열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구촌 28개국을 포함하는 IPSOS 연구(U.S. stands out among 28 coun…
  • 무종교 젊은층 소폭 감소…유색인종 기독교인 증가
    LA중앙일보 | 2021-08-06
    공공종교연구소 보고서 (1)무종교 인구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게다가 젊은층 일부가 종교계로 유입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로이터] '넌스' 2018년 정점 찍고 감소세일반적 인식과는 다른 결과 주목풍요속 정신적 빈곤 느낀 …
  • 미국 기독교, 인구는 늘어나고 신뢰도는 낮아지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8-06
    PPR조사, 인구 소폭 증가갤럽조사, 신뢰도는 하락무교 상당수 인구 젊은층공화당 지지자 신뢰도 높아 주류 기독교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가 최근 잇따라 발표됐다. 2020년 조사 후 지난 7월 초 발표한 조사는 백인 기독교인들의 수가 소폭 상승했다. …
  • [CA] “코로나 팬데믹 동안 궁금하고 만나고 싶었습니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8-05
    다정하게 열린 감신대 미서부지역 동문회 가족야유회동문 가족 야유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감리교신학대학교 미 서부지역 동문회(회장 조건갑 목사)의 동문가족 야유회가 2일(월) 오전 10시 그리피스공원에서 열렸다.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탓에 참가자는 40여 명…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