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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북한·중국 등 17개국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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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5-02 | 조회조회수 : 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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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CIRF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 국가 명단.(사진출처=USCIRF)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북한을 포함한 17개 국가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재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 USCIRF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바, 미얀마 등 17개국의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대한 침해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여 또는 용인하고 있다"며 CPC 지정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한 뒤 종교 자유를 조직적으로 탄압하거나 위반하는 국가들을 CPC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 2001년부터 22년째 매년 CPC로 지정된 상태다.


    USCIRF는 보고서에서 "2023년 북한 내 종교 자유 상황이 여전히 전 세계 최악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며 "북한 정부는 기독교인들을 '반혁명 분자', '반역자'와 같은 정치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4월 평안남도 통암 마을에서 기독교인 5명이 종교활동을 이유로 체포됐다는 보도도 언급했다. 이때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성경의 출처를 밝히길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정부가 보다 광범위한 대북 정책과 북한과의 양자 및 다자간 협상에서 안보와 인권을 '상호보완적 목표'로서 통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북한의 종교적 자유 침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적이고 다자적인 제재를 포함해 '표적 제재'와 '광범위한 제재'를 부과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국 등에서 탈북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미국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USCIR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1개국에 대해서는 특별감시국(SWL)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촉구했다. 이들 국가는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 참여했거나 묵인한 것을 이유로 감시 대상 국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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