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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인교회사" 출간 2년만에 드디어 영문판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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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5-05-09 | 조회조회수 : 3,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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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이사장 민종기 목사/ 이하KCMUSA)이 지난 2023년 봄 “미주한인교회사” 한글판을 발간한 지 2년만인 2025년 봄 “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in America”를 발간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022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은 2023년 봄 부활절을 맞아 86명의 교계 학자와 목회자들이 모여, 출판위원장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와 김찬희 박사, 이상명 총장, 남종성, 박동건, 신원규, 심상은, 오세훈, 이상복, 이승종, 이창민 목사 등 10명의 출판자문위원들의 지도 아래 『미주한인교회사』 한글판을 발간한 바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25년 4월 드디어 영문판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in America”를 출판했다. 『미주한인교회사』 발간은 교회사일뿐 아니라, 이민사였으므로 교계뿐 아니라, 한인 정치인과 한인 지역사회에서도 반겼는데, 이후, 한국어를 사용하는 독자뿐 아니라 영어권 자녀들이나 외국인들, 그리고 신학자들로부터 영어로 된 미주한인교회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쏟아졌고, 이에 KCMUSA는 2년 동안 준비하여 2025년 부활절에 영어로 완역된 작품을 독자들 앞에 내놓게 되었다. 


“미주한인교회사” 한글판과 영문판의 출판위원장 조명환 목사(사진)는 영문판 발행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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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된 ‘미주한인교회사’의 영문판이 금년에 발행된 것은 단순한 번역작업을 넘어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권에서 자란 한인 2세, 3세, 그리고 그 이후 세대는 한국어로 된 역사 기록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조상의 신앙과 공동체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는 작업이 바로 이번 영문판 발행이다. 이는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자기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에 대한 긍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미주 한인교회는 단지 종교기관이 아니라, 초기 이민자들에게 교육, 사회복지, 정치운동(특히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므로 영문판은 이러한 역사적 역할을 영어권 독자에게 알리며 미국 이민사가운데 한인교회의 기여와 독창성을 조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더구나 한인 디아스포라 연구와 이민사 연구에 중요한 1차 사료로 활용될 수 있고 세계 학계가 접근 가능한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국제적 연구의 기반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문판은 기성세대가 걸어온 길을 자녀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가족과 교회 내에서 세대 간 소통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다시 말해 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발행은 단순한 출판이 아니라, 역사 보존, 정체성 전승, 학문적 공헌, 세대 간 연대의 복원이라는 다층적 의미를 가진 귀중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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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USA 이사장 민종기 목사(사진)도 미주한인교회사가 "우리의 자녀들과 연구자들에게 이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적 인도하심을 발견하기 위한 귀중한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한인 2세들에게 1세의 내면에 하나님이 부여하신 강인한 믿음의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교회사" 영역판의 주 번역자(Principal Translator)는 이현호 목사, 영문 감수자(Manuscript Editor)는 랜디 그린 박사이다. 이 외에도 김찬희 박사(전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교수), 김정한 박사(Son 미니스트리 대표), 김동영 목사(콜롬비안한인연합장로교회 은퇴), 오세훈 목사(세계소망교회 담임), 한의준 목사(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담임), 김경민 목사(순복음큰빛교회 담임), 엄규서 목사(월셔한인크리스천교회 은퇴), 김판호 박사(전 베데스다대학교 총장), 김상현 목사(미주예성총회 서기), 홍세녹 목사(씨애틀 형제교회 청년부 담당), 박동건 목사(CRC 교단 한인사역 디렉터 역임), 노용환 목사(로드아일랜드연합교회 담임)가 자신이 한글로 저술했던 글을 영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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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동대학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는 버지니아 화이트 메모리얼 UMC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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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체 약 1,100페이지의 영문 감수한 랜디 그린 박사(Dr. Randy Green)는 콜로라도 출신으로, 텍사스 주 댈러스의 SMU 학사,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경상대학교 칠암캠퍼스 영어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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