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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끝나지 않은 비극…"노래로 희망을"



공연/전시

    한국전쟁, 끝나지 않은 비극…"노래로 희망을"

    CBS, 9일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통일 온라인 콘서트
    작곡가 한돌 노래 23곡 레퍼토리로 희망 메시지 전파

    사진=CBS 제공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가 열린다.

    CBS는 오는 9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통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TV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중계되며, 공연 실황은 CBS TV·라디오로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950년 일어난 한국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만든 우리 민족 최대 비극이었다. 이후 한국 사회는 산업화·민주화를 거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으나, 이산가족 문제 등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긴장 역시 여전하다.

    이에 따라 이날 콘서트는 '홀로아리랑' '터' 등 온 국민이 애창하는 작곡가 한돌의 노래를 엮어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평화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을 더한 시각 효과로 보다 선명한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출연진 면면은 국악인 송소희, 가수 정동하와 정인, 팝페라 그룹 유엔젤보이스, 소프라노 임청화, CBS어린이합창단 등이다. 지휘는 최영선이, 연주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들은 한돌이 작사·작곡한 노래 23곡을 공연 레퍼토리로 위안부 강제연행, 카레이스키 강제 이주, 한국전쟁, 경제 발전 시기 도시빈민 소외 문제 등 지난 100년간 겪어 온 우리 민족의 비극을 희망으로 승화할 예정이다.

    CBS 측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해 국민들 마음을 위로하고 평화의 씨앗을 심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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