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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들, 참전용사 헌정 연주회

존스크릭고 현악 4중주
24일 메모리얼 플라자서

존스크릭고 10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스트링 포 서비스가 지난해 11월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윌리엄 펀체스 부부 앞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 스트링 포 서비스]

존스크릭고 10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스트링 포 서비스가 지난해 11월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윌리엄 펀체스 부부 앞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진 스트링 포 서비스]

한인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룬 비영리 음악 봉사단 ‘스트링 포 서비스(STRINGS 4 SERVICES)’가 오는 24일 조지아 주청사 메모리얼 파크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헌정 공연을 펼친다.

스트링 포 서비스는 존스크릭고 10학년에 재학 중인 케이티 정 양, 찰스 김 군(이상 바이올린), 제이슨 서 군(비올라), 카이 리 군(첼로) 등 한인 청소년 3명과 대만 청소년 1명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다. 이날 오전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식 및 오찬 행사에서 애국가(Korean National Anthem),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 아리랑(Arirang), 국군 헌정 곡(An Armed Forces Tribute)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창립 멤버인 브라이언 정 군은 현재 12학년으로 이번 연주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지난 2019년 6.25 참전용사 앨범 제작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솔져’를 계기로 조지아주 참전용사들과 인연을 맺고 참전용사를 위한 연주회를 펼쳐 왔다. 브라이언과 케이티 남매의 아버지인 정주호 씨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국 전쟁 마지막 포로 윌리엄 펀체스(93) 부부 자택을 찾아 연주를 선사하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정주호 씨는 “아이들이 참전용사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웹사이트까지 만드는 모습을 보니 한인으로서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s://strings4services.wixsite.com/home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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