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위해 교회가 생명을 선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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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위해 교회가 생명을 선포합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8.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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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온라인 통해 생명보듬주일 선포식 가져
매년 진행되는 ‘걷기 대회’는 비대면 챌린지로 진행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 목사)가 오는 13생명보듬주일을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라이프호프 교육실에서 열린 생명보듬주일 선포식에서는 참가단체들의 축하메시지와 격려가 함께 했다.

이사장 임용택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해치고 경제적 어려움도 찾아오지만 가장 큰 손실은 마음의 상실이라며 마음이 무너지면 삶이 무너진다. 고난이 와도 그 고난과 맞서 싸울 때는 마음이 단단하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또 문제는 싸워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고 어려움이 반복될 때라며 그때 마음이 무너지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생명의 골든타임에 교회들이 함께 생명을 선포하자고 전했다.

라이프호프가 ‘생명보듬주일’을 앞두고 지난 28일 온라인을 통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라이프호프가 지난 28일 온라인을 통해 ‘생명보듬주일’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1생명보듬교회상시상식도 진행됐다. 상은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곽승현 목사)와 오빌교회(담임:오만종 목사)에 돌아갔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교회 내에서 꾸준히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지역학교나 군부대를 찾아가 생명보듬교육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인들을 파주시와 고양시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자원봉사자로 파견하고 라이프호프가 실시하는 생명보듬 걷기대회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생명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 받았다. 오빌교회는 서울시 강동구에서 어르신 섬김과 지역 학교에 생명보듬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캠페인 사업과 지역 섬김 사역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 8회 째를 맞는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라이프호프는 생명보듬예배를 위한 장년설교와 청소년설교를 공개했다. 장년설교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회장인 지형은 목사가 생명을 보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설교는 테이블교회 박요한 강도사가 어떤 모습이든지라는 제목으로 작성했다.

매년 생명보듬주일을 즈음하여 전국적으로 진행되던 생명보듬걷기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챌린지로 진행된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라는 이름의 대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미리 신청한 라이프워킹 티셔츠를 입고 1004걸음을 걷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www.lifehope.or.kr)을 알 수 있다.

한편 올해 생명보듬주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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