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30분 첫 방송
배우 권오중·정운택 주연맡아
코로나 속 하나님의 위로 전해


20여 년간 영상 선교에 앞장서 온 파이오니아21 연구소(소장 김상철)와 한국기독교영화제(위원장 권오중)가 공동제작한 시네마틱 웹드라마 <위로>가 8일 오후 4시30분 GOODTV에서 첫 공개된다.
 
▲ 시네마틱 웹드라마 <위로>가 GOODTV에서 8일 오후 4시 30분 첫 방송된다. ⓒ데일리굿뉴스

절망적인 현실에 낙담한 주인공 학진(정운택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러 시골교회를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십자가를 따라 교회에 들어간 학진은 그곳에서 목사와 성도들의 기도로 위로를 받는다. 15년 뒤, 목사가 된 학진이 다시 찾은 시골교회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 작품은 <제자 옥한흠>과 <부활: 그 증거>의 감독 김상철 목사의 경험담을 소재로 다뤘다. 배우 권오중과 정운택이 주연을 맡아 코로나19로 지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연출한 최명수 감독은 "하나님의 사역에는 성공과 실패가 없다"며 "부르심과 순종, 충성만 있을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로>를 비롯해 GOODTV에서 방송되는 시네마틱 웹드라마는 작품은 모두 네 편이다. '교회의 위로와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각각의 에피소드에 녹여냈다. 한국기독교영화제 출신 감독들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5일에는 윤진 감독의 <담>이 방송된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대로 살아가려는 김미경 집사가 미성숙한 정유정 자매를 만나면서 겪는 갈등을 다뤘다. <담>은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매 순간 마주해야 하는 연약함을 건드리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십자가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전하는 이서 감독의 <그래도 사랑>, 이성관 감독의 <팬데믹 : 사랑의 도전>도 GOODTV에서 최초로 방송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웹드라마는 영화와 같은 영상으로 복음을 주제로 한 작품이 완성도가 낮다는 편견을 깨고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매끄러운 전개와 높은 몰입도, 탄탄한 연기도 한몫했다. 무엇보다 파이오니아21과 한국기독교영화제의 협업,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참여가 만든 성과물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파이오니아21 소장 김상철 목사는 "교회는 여전히 희망이고 이럴 때일수록 교회의 진면목이 더 드러나야 한다"며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크리스천의 삶을 세상에 드러내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OODTV 프로그램은 지역 케이블과 스카이라이프 186번, 올레TV 234번, SK BTV 303번, LG U+ 273번을 통해 볼 수 있고, GOODTV 앱이나 웹페이지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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