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 학전 제공)
유기견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창작뮤지컬 '도도'가 9년 만에 돌아온다.
극단 학전은 "뮤지컬 도도를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은 버림받은 강아지 도도가 자신을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하는 주인의 품을 벗어나 진정한 가족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학전 대표 김민기가 극본·연출을 맡았다.
유기견이 다른 동물들로부터 '가족'의 의미를 배우며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동물의 시선에서 풀어냈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관계,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음미해볼 수 있다. 2020년 올해의 레퍼토리 창작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노랫말이 어우러져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시골집, 야산, 번화가 골목 등 다양한 장소가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영상기술을 활용해 소극장의 공간적 한계를 보완했다.
유기견과 동물권 문제를 쉽게 풀어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11월 8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한다. 최대 48% 할인율을 적용해 1만8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