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진돗개 알리고 싶어”
헬렌 김 ‘진도와 달님’ 재출간
아마존 다문화 아동 도서 1위
한국인 아버지와 스페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헬렌 김은 대한민국의 토종개인 진돗개(천연기념물 제 53호)를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소개해주고 싶어 이 책을 발간했다.
저널리즘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김 작가가 쓴 이 그림책은 진돗개가 달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내용을 리듬감 넘치는 시적 표현과 함께 몽환적 그림으로 담아 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도와 달님’은 2013년 영문판으로 첫 출판됐지만, 2021년판에는 영문 아래에 한글을 넣어 한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재출간했다.
“재출간한 책이 다문화 아동도서 부문 1위를 했다는 것은 저에겐 큰 의미예요. 책을 쓰면서 ‘어떤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접근할까?’, ‘어떻게 하면 나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할까?’ 라는 두 가지 과제를 잘 수행해 낸 것 같아 기쁩니다.”
‘진도와 달님’은 자신의 진돗개 입양 스토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진돗개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도 공유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진도와 달님(Jindo and the Moon)’은 Amazon, Goodreads, Magicblox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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