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석대 대학원 기독교문학 전공교수인 김윤환 목사가 시와 신앙에세이를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후 시인으로 활동하다 목회자가 된 김윤환 목사.


◇ 시로 듣는 신앙에세이 시리즈 / 김윤환 지음·엮음 / 열린출판사 펴냄

최근 한 기독교 신문에 6년여 동안 기고했던 시와 신앙에세이를 모아 책 '시로 듣는 신앙에세이'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현장음]
"잠이 오지 않아 경을 펼칩니다 요한의 편지 속에는 햇살이 쏟아지고 나는 새벽녘 언덕에서 놓친 말씀 한 자락 붙들고 당신에게 묻습니다. 날선 검보다 눈물 흘리는 일 무엇을 지켜내는 일보다 사랑하는 일 어려운 까닭을…. (이하 생략)"

총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의 1집 '그에게로부터 온 편지'는 교회력과 주요 절기에 따른 글을 싣고 있고, 2집 '천국의 기억'은 '성령의 열매'를 주제로, 삶 속에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3집 '땅에다 쓴 시'는 박목월, 김남조, 윤동주 등 국내 대표적인 현대 시인 28명의 시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저자의 신앙적 해설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환 목사 / 사랑의은강교회
"인간의 본질 그 문제를 문학 텍스트에서 좀 발견하고 시에서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내는 그런 묵상 자료로 성도들이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다. 감성과 이성이 잘 만나지는, 그래서 영성이 이루어지는 그런 책으로 전달 됐으면 좋겠어요."

책의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은강교회 부설 아동복지시설인 '연성지역아동센터' 운영에 사용됩니다.


◇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 / 웨인 믹스 지음 / 박규태 옮김 / IVP 펴냄

예일대 종교학부 웨인 믹스 명예교수가 초기 기독교 바울 공동체의 사회 문화 환경을 탐구한 책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가 국내에서 출간됐습니다.

지난 1983년 발표 후 기독교 역사 분야의 고전으로 올라선 책은 도시 기독교의 초기 형성 과정과 기독교 공동체의 사회 문화적 배경 및 특징을 바울 문서를 중심으로 연구해 소개하는 역작입니다.


◇ 우리 아기 첫 성경 시리즈 / 김은혜 글 / 김은혜·이인화·김혜진 그림 / 생명의말씀사 펴냄

생후 3~6개월 이후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성경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됐습니다.

'우리 아기 첫 성경 시리즈'는 정서 발달과 두뇌 발달, 시각 발달을 꾀하며, 부모가 영유아기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성경 이야기와 축복의 문구를 싣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