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한 남성이 십자가와 성경을 들고 설교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한 남성이 십자가와 성경을 들고 설교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종교인 가운데 기독교인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최근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2021년 인구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독교인의 평균 연령은 51세를 기록했다. 이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인 40세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2021년에 총 2,750만 명이 자신의 종교를 기독교인으로 밝혔으며, 이 중 4분의 1 이상(29%)이 65세 이상으로 2011년 22.3%보다 증가했다. 

기독교인의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어선 것은 인구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2011년엔 기독교인의 평균 연령이 45세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무슬림의 평균 연령은 27세로 가장 젊었고, 무종교라고 답한 사람의 평균 연령은 32세였다.

ONS는 "종교 집단 전체의 연령의 다양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했다"며 "무슬림으로 식별되는 최연소 평균연령과 기독교로 식별되는 최고령 평균연령의 차이가 2011년 20세에서 2021년 24세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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