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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 녹인 자선냄비 온정…"나누는 일에 하나되자"



종교

    북극 한파 녹인 자선냄비 온정…"나누는 일에 하나되자"

    구세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스페셜 자선냄비 봉사
    이영훈 목사, "소외된 이들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됐으면 좋겠다"
    구세군, "경기침체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 온정"…연말 까지 거리모금 계속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하는 스페셜 자선냄비가 21일 서울 명동역 앞 쇼핑거리에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하는 스페셜 자선냄비가 21일 서울 명동역 앞 쇼핑거리에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실) 
    [앵커]

    북극 한파로 맹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현장을 찾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성탄절을 앞둔 서울 명동 쇼핑거리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추위에도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시민들 사이로 들려오는 낯익은 종소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성공회 김근상 신부, 경동교회 채수일 목사,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등 교계 지도자들이 명동 한 복판에서 일일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 사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섭니다.

    교인들과 함께 자선냄비 봉사활동에 나선 이영훈 목사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대한민국이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따뜻한 사랑 안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고 섬기는 이런 일에 모두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장만희 사령관 / 구세군 한국군국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추운 날에 우리가 따뜻한 사랑의 종소리를 계속해서 울릴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지원해 주시고 저희로 하여금 저희가 해야 할 일들을 더 열심히 해나갈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말 분위기에 들뜬 시민들도 자선냄비 종소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 온정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홍지완 / 서울 옥수동
    "연말에 날도 추운데 불쌍한 사람들 도와가면서 사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구세군은 경기침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자선냄비 온정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를 주제로 펼치는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올 연말까지 전국 330여 모금처소에서 계속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오성훈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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