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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회장 선출



종교

    100주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회장 선출

    교회협의회 윤창섭 회장, "생명과 평화의 삶 살아가자"
    "100년 연합정신 길동무들과 동행해 나갈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2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윤창섭 목사(맨 왼쪽)가 신임 임원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2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윤창섭 목사(맨 왼쪽)가 신임 임원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의회, NCCK)가 20일 72회 정기총회에서 금마복음교회 윤창섭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내 자생교단인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직을 수행중인 윤창섭 목사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교회협의회의 제반 사업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윤창섭 신임 회장은 교회협의회가 우리사회와 함께 해온 100년의 동행을 기억하고 생명과 평화가 위협받는 인류적 위기 속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창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종잡을 수 없이 가파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는 기후 재난과 인류적 위기를 몰고 온 역병의 재난, 부와 가난의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양극화는 우리 사회에 어둡고 차가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가만히 앉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우리가 입을 모아 '새롭게 하소서' 기도하듯 우리의 손과 발도 움직여 직접 행동에 나서자."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윤창섭 회장은 "교회협의회는 그동안 세계교회의 아낌없는 지지에 힘입어 한국전쟁 종전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윤창섭 회장은 이어 "전쟁의 막다른 길이 아닌 평화와 생명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평화는 비상한 외교와 끝없는 인내 그리고 우리 가슴 가득 민족애와 인류애, 사랑을 채워 넣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창섭 회장은 "교회협의회가 맞이하는 새로운 100년은 연합정신에 동의하는 길동무들을 찾아 만나고 그들과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72회 총회에서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태동화 선교국 총무, 한국기독교장로회 정옥진 장로(여성), 대한성공회 윤대엽 청년(청년) 등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서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이훈삼 목사가 맡았고, 회계는 기독교한국루터회 박상태 목사가 선임됐다. 감사는 구세군한국군국 박준선 사관, 기독교서회 이재호 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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