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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 컨퍼런스, "모든 교회 구성원이 선교적 삶 살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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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프레시 컨퍼런스, "모든 교회 구성원이 선교적 삶 살아내야"

    핵심요약

    제1회 프레시컨퍼런스, 평촌새중앙교회서 개최
    '오가닉 처치' 닐 콜 등 선교적 교회 운동가 20명 강사로 나서
    "선교적 교회, 선교적인 삶을 사는 성도들의 공동체"
    "주어진 은사 통해 일상·일터에서 신앙적 교류해야"
    "만인 제사장 넘어 만인 선교가 돼야"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된 '제1회 프레시 컨퍼런스'.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된 '제1회 프레시 컨퍼런스'.
    교회 모든 구성원들의 선교적 삶을 강조하는 이른바 '선교적 교회'를 주목한 '제1회 프레시 컨퍼런스'가 지난 19일부터 사흘동안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프레시 컨퍼런스'는 한국교회가 '선교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초대교회가 가졌던 선교적 DNA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황 목사는 "선교사나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구성원들의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선교적 교회'야 말로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이라며 "만인 제사장을 넘어 만인 선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강사로 나선 '오가닉 처치'의 저자 닐 콜 목사는 "사도들조차 처음엔 문화적, 종교적 배경으로 인해 성전 문화를 넘어 이방 선교에 나서지 못했다"며 "그리스도인들은 기존의 신앙습관과 틀을 깨고 선교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닐 콜 목사는 특히, "우리에겐 보이는 세상이 익숙하지만 보이지 않는 세상도 존재한다"며 "선교적 교회로 살고 싶다면, 우리를 파괴하기 위한 어둠의 영에 대해 눈을 떠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란 건물도, 조직도, 사업도, 단순한 예배 모임도 아니라, 구속받은 자들로 구성된 '하나님의 군대'"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무기로 어둠의 권세에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강사로 나선 '오가닉 처치' 저자 닐 콜 목사.주강사로 나선 '오가닉 처치' 저자 닐 콜 목사.
    웨스트민스터대 김선일 교수는 "선교란 특정한 활동이나 이벤트라기 보단 성도의 삶과 관련 있다"며 "선교적 교회는 선교적인 삶을 사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적 삶이란 자신의 은사를 통해 일상과 일터에서 이웃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선교란 멀리 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과의 거리를 줄이고, 교제하면서 충분히 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성대(AEU) 이상훈 총장은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은 오늘날 환경에선 성도들이 교회 바깥에서 창의적으로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정 프로그램이나 전략을 쫓을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선교적 사명을 재발견하고 그 소명을 공유하는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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