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 본당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 본당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이새은 기자 = 한국교회가 지친 청년들을 격려하고 부흥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 본당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총회 관계자와 교단 소속 청년들이 참여한다.

'청년아, 일어나 함께 가자'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리더십 발휘를 돕는 특강과 워크숍을 제공한다. 이규민 장신대 교수,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대표, 이다솔 MPKC 대표, 이은수 마음on상담센터 소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청년시기 최대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 진로 등을 주제로 바이블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세대 활성화와 청년 연합사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최 측은 “교단 소속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장로회 교인으로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는 목적”이라며 “사회의 도전과 이슈에 응답하는 삶을 어떻게 살지 결단하는 장을 열어줌으로 청년세대 부흥을 이루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양원용 다음세대비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교회 회복에 청년들이 주체가 될 것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 자리에 부른 것은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맡기기 위함일 것"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서 한국교회를 이끄는 지도자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은 한껏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으로 모이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세미나가 각별했다.

행사를 위해 지방에서 온 한 청년은 “교회에 청년들이 거의 없어서 또래 친구들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세미나에선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텝으로 섬기는 연신교회 김태규 청년은 "교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데 리더십을 더 배우고 싶어서 세미나를 신청했다"며 "참석한 청년들과 친분을 쌓고 예배하면서 미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창 예장 통합 총회장도 자리해 격려사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다음세대'"라며 "이번 세미나가 청년세대 부흥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은 청년회전국연합회을 조직해 노회 중심으로 지역별 활동과 연합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 본당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이순창)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 본당에서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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