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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임석순 목사 선출



종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임석순 목사 선출

    핵심요약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신임 회장으로 선출
    "사회적 현상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작업 계속"
    이덕주 교수,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바로 회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선출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신임 회장에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선출됐다. 
    [앵커]

    복음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온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13일, '한국교회, 다시 부흥으로'를 주제로 월례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흥을 이루려면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복음주의 신앙을 표방하며 교파를 초월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한국교회, 다시 부흥으로'를 주제로 월례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덕주 전 감신대 교수는 원산 부흥 운동과 평양 대부흥 운동은 부흥이 아닌 회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덕주 교수는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바로 회개를 통해 구원에 이르는 것"이라며 "부흥에 방점을 찍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덕주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그래서 웨슬리의 말에 의하면 회개는 구원의 현관이라 했는데, 현관을 통하지 않고 창문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교인들 때문에 결국 교회는 기복적이고 현실 도피적이며 본질에서 떠난 그런 종교 중의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죠."

    이 교수는 이어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으로 발제한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 박명수 교수는 1965년 민족복음화 운동과 1974년 엑스플로 74 집회를 거론하며, 전도 부흥 운동의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박명수 교수는 민족 복음화 운동은 단순한 전도 운동이 아니었다며, 복음을 통한 민족 살리기 운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복협은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신임 회장을 맡은 임석순 목사는 한복협은 교회나 사회 현상을 신학적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석순 목사 / 한국중앙교회
    "앞으로도 전통적으로 해왔던 한복협의 사역을 신학자들과 교회들과 함께 사회적 이슈를 성경적으로 제시하고…"

    지난 3년 동안 회장을 맡았던 최이우 목사는 명예회장이 됐습니다. 한복협은 올해도 월례 발표회를 이어가면서 한국교회의 개혁과 회개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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