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 여의도를 달궜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린다

  • 입력 2023.01.11 15:0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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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여의도를 달구며 폭발적인 복음전도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0일 극동방송 지하 극동아트홀에서는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기도하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스가랴 10장6~8절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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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 역사에 유례없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으며 교회 신뢰도는 떨어지고 부흥은 지나갔다고 이야기한다. 기념대회를 통해 어려웠지만 뜨거웠던 그 시절의 눈물과 감격이 회복될 것을 믿는다”면서 “1973년도 전도대회가 이른 비였다면 이번 50주년 기념대회는 늦은 비가 되어 한국 교회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계기가 될 줄 믿는다. 이 놀라운 일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귀한 축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기도회 시간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 장로가, 남북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해서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그리고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신용백 목사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고, 김삼환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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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발대식에서는 간증, 준비위원회 소개 및 대회보고, 기드온 300교회 발족, 격려사 그리고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간증시간을 통해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1973년도 빌리그래함 전도집회의 감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이번 5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반드시 회복되고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위원회 소개와 대회보고가 있은 후 ‘기드온 300교회 발족식’을 가졌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기도온의 300용사처럼 함께 중보할 교회들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열망하고 잃어버린 영혼전도에 관심 있는 교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숫자로 300이 아닌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이 하나되어 믿음으로 같이 나아갈 교회라는 뜻으로 기드온 300교회라고 정했다”고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준비위원회 측은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장종현 목사는 “그 어느 때보다 복음의 능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50주년 기념대회가 개최되어 감사하다.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다시 일어나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50주년 기념대회가 한국교회 제2 부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호반그룹 회장 김선규 장로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는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며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순웅 목사도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교계에 변곡점이 되어 다시 독수리처럼 비상하게 될 줄 믿는다”며 “이 복음의 열정과 부흥의 불길이 북한까지 전달되어 복음통일로까지 이어지길 축복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대표대회장은 오정현 목사, 대회장은 김삼환 목사와 장종현 목사,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준비위원장은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가, 사무총장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맡아 실무를 담당해 나갈 예정이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상임고문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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