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 “이제는 보이는 복음을 전해야 할 때”

  • 입력 2023.01.03 10: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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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가 1월1일 주일예배를 통해 ‘변화와 성숙을 향하여’라는 2023년 표어를 소개하며 가장 기본적인 크리스천의 삶을 회복하는 해가 되길 원한다고 청했다.

표어를 주목한 김 목사는 “올해 우리는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길 원한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크리스천의 삶이다. 삶에는 변화가 있어야 하고, 성숙한 열매가 반드시 보여져야 한다”면서 “이것부터 리셋하면서 올해를 시작하길 원한다.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왜’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가에 주목한 김 목사는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예수로 새생명을 입은 사람들이니 지식에까지 예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며 “구원받은 이들에게 아들의 형상을 입히는 것이 명확한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예수 믿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당위성을 어필했다.

나아가 “이제는 보이는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가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은 엄청난 충격이다. 이 이야기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들어 알고 있다”며 “복음을 듣는 것 자체가 능력임이 확실하지만 이제는 보여지는 복음이 필요하다. 복음을 통해 사람이 이렇게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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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는 성경말씀과 함께 ‘우리의 경솔하고 아름답지 못한 모습은 세상에게 교회를 향한 가십거리를 제공할 것이고, 우리가 전하는 기독교 진리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C.S.루이스의 말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이제는 보이는 복음을 전해야 할 때가 왔다.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부터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가 변화되고 성숙해짐으로써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더욱 강력하게 전파될 수 있다”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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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 김 목사는 훈련을 통해서, 살아있는 예배를 통해서,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변화와 성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정욕과 세상을 따라 가게 되어있다. 말씀을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성숙할 수 없다”며 “사도바울도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했다. 훈련은 저절도 되는 것이 아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교회가 마련한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나는 1년 동안 ‘변화와 성숙’이라는 비전 제시를 위해 말씀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변화와 성숙’의 비전이 전달될 것”이라며 예배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예배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 다 이루어진 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졌기에 하나님 앞에 드리기만 하면 된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예배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리셋해야 한다. 살아있는 예배를 통해 ‘변화와 성숙’을 향해 나아가자. 올해만큼은 예배를 통해 나의 생각과 삶의 자세를 바꿔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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