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0일 한영대학교 본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0일 한영대학교 본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26개 장로교단 모임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10일 한영대학교 본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본질을 회복하는 연합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직 예수’라는 주제로 설교한 정서영 한장총 대표회장은 무엇보다 예배회복과 연합을 강조했다.

정 대표회장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신앙으로 회복하는 길은 예배 밖에 없다”며 “코로나 이후 대면 예배가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 가운데 한장총은 한국교회를 세우고 예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하나 되자고 권면하면서도 정작 한국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금년은 각 기관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 되는 한 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 대표회장은 한국사회에 팽배한 이단과 종교 다원주의 같은 반성경적 사상을 주의하길 당부했다.

그는 “성경에는 예수 외에는 구원받을 만한 이름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며 “개혁주의 사상과 전통을 가진 한장총은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신앙회복과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한 마음을 모았다. 조옥선 공동회장(합동중앙 총회장), 김정우 공동회장(합동동신 총회장), 박광철 공동회장(예정 총회장). 정복희 공동회장(합동해외 총회장)이 대표기도를 진행했다.

하례회 장소를 제공한 한영훈 직전회장은 “40회기를 맞는 한장총이 올 한 해 더 성장하고 잘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 자리 모인 모두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장총은 한국장로교회의 1981년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대신 5개 교단을 시작으로 현재 26개 장로 교단과 43,905개 교회가 가입된 연합기구다. 교단 연합예배와 나라사랑 기도회, 신학대학교 찬양제, 장로교의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총회장 정서영)은 10일 한영대학교 본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0일 한영대학교 본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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