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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청소년연합수련회 "다음세대 신앙, 빌드업"



종교

    예장합신 청소년연합수련회 "다음세대 신앙, 빌드업"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오늘(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청소년연합 동계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연합수련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신앙성숙과 공교회 차원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예장합신총회의 청소년연합수련회. 전국 합신 교회 4백 여명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장 합신총회는 교회학교가 축소돼 개교회별 수련회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마다 연합수련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믿음 안에서 함께 교제하며, 양질의 강의와 부흥 집회를 통해 신앙적으로 한층 성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시 한호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진행되는 예장 합신총회 '2023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시 한호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진행되는 예장 합신총회 '2023 합신 청소년 연합수련회'.
    올해 수련회 주제는 '빌드업'. 그리스도인들이 차근차근 신앙의 성숙을 이뤄 하나된 팀워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김만형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청소년들이) '내 옆에 이렇게 좋은 크리스천들이 있구나', '우리가 같이 어울려서 함께 일을 이루어갈 수 있구나' 깨닫는 이런 계기를 마련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믿음이 있으면 돌파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이 세상을 뛰어넘을 수 있어요.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런 은혜의 집회가 되기를 소원해 마지않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특별히 오늘날 우리사회에 침투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인식과 함께 바른 기독교 세계관이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구원과 창조, 이단 등 신앙인이 알아야 할 핵심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연애와 만남 등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담은 다양한 선택 강의를 마련했습니다.

    전체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전체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수련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교회 다니는 또래 친구들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연합수련회가 큰 용기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한영 참가자 / 대구 영안교회]
    "믿는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수련회 하니깐 조금 더 신앙생활에도 믿음이 생기고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커지고 용기 있게 굳건히 다져졌으면 좋겠어요."

    교회학교 교사들은 성인이 된 후 교회를 떠나는 청소년들이 많다면서, 연합수련회 경험이 믿음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은 교사 / 부산 섬김의교회]
    "마냥 후배가 아니고 사실 몇 년 더 있으면 동역자들이잖아요. 그 마음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우리 주제나 강의나 혹은 레크리에이션 하는 것들이 자기의 신앙에 있어서, 혹은 일상 속에 있어서 작은 불씨가 되어서…"

    한편, 합신총회는 이달 말에는 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를 개최하는 등 다음세대 신앙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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