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총회, 해외 유학생에게 한국교회 역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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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총회, 해외 유학생에게 한국교회 역사 알려

  • 2022-09-02 09:00

백석대 유학 중인 학생 17명과 수련회 진행
공주제일교회 등 보며 한국교회 역사 배워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예장백석총회 글로벌인재양성본부가 백석대에서 유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공주제일교회 등을 돌아보며, 한국교회와 한국의 역사를 보고 듣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공주제일교회에 마련된 기독교 역사 박물관.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전시물을 하나 하나씩 살핍니다. 국립 공주박물관에서는 한옥 마루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친구들과 재밌게 놀다가 한국 역사를 설명하는 장소에서는 진지한 눈빛으로 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백석대에 유학 중인 학생들로, 1박 2일 일정으로 공주 기독교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을 방문했습니다. 해외 유학생들은 한국교회와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낭소펄 / 백석대학교 4학년
"기독교 역사를 잘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한옥마을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송촌장로교회는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전달해 특별한 기억을 선물했습니다. 백석대 학생들 역시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했습니다.

공주 지역을 찾은 이들은 네팔과 우간다 파라과이 등에서 온 유학생들입니다. 예장백석총회 글로벌인재양성본부는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공부하기 어려운 나라의 학생을 초청해 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섭니다.

글로벌인재양성본부는 백석대에서 4년 동안 공부한 뒤 고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학생들에게 한국 역사와 교회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 해외 유학생 수련회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공규석 목사 / 백석대학교회
"이 학생들이 4년 교육을 마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면 선교사의 마음으로 자기 역할을 감당하고 자기 나라에 가서 신앙 부흥 통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키자는 것이 목표였고…"

예장백석총회는 총회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외 유학생 수련회는 첫 기념 사업입니다. 예장백석총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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