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신학대학원 개강 영성수련회..말씀과 기도로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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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신학대학원 개강 영성수련회..말씀과 기도로 뜨겁게

  • 2022-08-23 13:40

백석대 신학대학원 18일 개강 영성수련회
3년만의 대면수련회…신학생 150여명 찬양과 기도
임석순 목사, "'예수 생명의 사역자'가 돼 달라"
백석 신대원, 2주 수련회 목회 사명과 비전 확인
신대원, 재학 기간 중 5회 이상 영성수련회
백석대 장종현 설립자,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해야"
성경 읽기와 성경 필사 과목 12학점 이수해야



[앵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이 18일 3년 만에 대면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영성수련회는 백석신대원을 대표하는 경건훈련입니다.

미래 한국교회 강단을 이끌어갈
목회 예비 후보 사명자들의 뜨거운 기도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이 18일 서울 방배동 하은홀에서 영성수련회를 열어 영적 재무장을 다짐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이 18일 서울 방배동 하은홀에서 영성수련회를 열어 영적 재무장을 다짐했다. [기자]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캠퍼스 하은홀에는
뜨거운 기도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3년만에 열린 대면수련회에는
현장 참석을 희망한 150여명의 신학생들과
기독교학부 교수들이 찬양과 기도로 하나가 됐습니다.

백석 신학대학원은 영성수련회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강조하는 예수 생명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가 영성수련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가 영성수련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부흥집회에서 설교를 전한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는
기도의 신앙을 회복하고 '예수 생명의 사역자'가 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임석순 목사 /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영성수련회는 백석 신대원을 대표하는 경건 훈련입니다.

백석 신대원은 신입생 입학 전에 2주간의 수련회를 통해
목회의 사명과 비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련회 기간중에 신구약 성경을 통독하며 말씀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개강 후에는 기도회로 수업을 시작하고,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사명을 확인하는 마지막 수련회에 참여합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두 다섯 차례 이상의 영성수련회를 통해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시키는 겁니다.

이같은 경건훈련은 국내외 어떤 신학대학원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백석만의 독특한 신학교육 방식입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백석대 장종현 총장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신학의 사변화를 반성하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학적 지식만으로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고,
신학교육의 본질적인 목표는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한 사명자 배출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겁니다.

[녹취] 장종현 / 백석대 총장 (2019년 신입생 영성수련회)
"신학자, 철학자들이 얘기한 그 말씀이 신학이 아니라
신학은 하나님을 아는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만을 아는 것이
신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책도 많이 읽어야 되지만
책보다 성경을 더 많이 읽으라는 얘기입니다.
내가 그것을 강조하고 싶은 겁니다"

백석 신대원은 영성수련회 뿐만 아니라
신대원 3년 동안 성경 읽기와 성경 필사 과목 12학점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든 전공과목이 성경강해를 기본으로 교육하도록 커리큘럼도 개정했습니다.

신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신대원 미달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백석신대원의 경건훈련이 신학교육의 본질을 깨닫게 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영상편집 :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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