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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윤리학자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강력 규탄"



종교

    기독윤리학자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강력 규탄"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이 열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이 열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한국기독교윤리학회와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전쟁은 무차별 인명살상을 초래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현재 상황이 더 큰 전쟁으로 확산되거나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크라이나는 평화로운 자주 국가로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모든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 사회가 협력하여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려는 노력과 전쟁에 저항하고 평화를 만드는 모든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


    전쟁은 무차별 인명살상을 초래하는 반인륜적 범죄이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현재까지 무고한 민간인을 비롯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의 이 상황이 더 큰 전쟁으로 확산되거나,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러한 범죄가 저질러지지 않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푸틴 정권이 이끌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크라이나는 평화로운 자주 국가로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  

    이에 우리는 러시아가 모든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무력사용은 해결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과 유엔,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관련 기구들의 실질적인 협상을 통해서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국제 사회가 협력하여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려는 노력과 전쟁에 저항하고 평화를 만드는 모든 활동에 적극 지지하면서, 이 땅위에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평화의 시간이 계속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22년 3월 1일
    한국기독교윤리학회/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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