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가 새해 첫날을 예배로 시작했다. 교회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등으로 믿음의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2022 신년축복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2022 신년축복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월 1일 아침 오전 10시 30분부터 2022 신년축복성회를 진행했다.

예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성전을 찾은 성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백신접종을 완료한 8천여 명의 성도가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 측은 방역수칙을 고려해 예배당 1만 2천석의 70%에 못 미치는 인원으로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너와 함께 하리라'(민수기 1:1~4)란 제목으로 신년 첫 메시지를 전했다. 핵심 키워드는 '믿음', '거룩한 꿈', '순종', '축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나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그 고백대로 반드시 복을 받고 좋은 일이 일어난다"며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거룩한 꿈을 꾸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새해가 되길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기도로 성령의 역사 기대…'열두광주리 특새'

교회 측은 올해 표어를 '오직 성령으로'로 정하고, 한국 교회의 회복과 영혼 구원에 앞장서자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별히 한 해의 시작을 기도로 열기 위해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를 1월 3~15일까지 진행한다.

기도회는 순복음의 강력한 성령운동이 개인과 가정, 직장, 학교 등에 일어날 수 있도록 예배와 기도에 힘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믿음에서 멀어져가는 교회를 다시 일으키고, 나라와 민족, 세계 복음화를 위한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한다"며 "함께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를 보게될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새벽기도회는 평일 오전 4시 45분(토요일 5시 45분)부터 시작되며 GOODTV에서 전격 생중계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기도하기 원하는 한국교회 성도 누구나 GOOD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교회 측은 '111 전도 기도 캠페인'도 새롭게 전개한다. 

캠페인은 하루, 한 사람의 전도를 위해 10분 이상 기도하고, 한 해 동안 한 영혼을 전도해 한 명의 성도로 양육하자는 게 내용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2년 지속적인 기도 및 성령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교회, △십자가 사랑을 땅끝까지 전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목표를 이뤄갈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GOODTV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데일리굿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GOODTV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데일리굿뉴스

 

[김민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