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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결의안] 세습허용 개정안 자진 철회, 장신대 정상화



종교

    [예장통합 결의안] 세습허용 개정안 자진 철회, 장신대 정상화

    예장통합총회 제106회 정기총회. 예장통합총회 제106회 정기총회. 
    [앵커]

    예장통합총회가 지난 28일 하루일정으로 제 106회 정기총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총회 개회 전부터 논란이 됐던 세습허용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장신대는 총장 인준이 통과되면서 1년만에 정상화됐고, 여전도회관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사회법의 판결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이번 통합총회 결의안들을 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취] 방인성 목사 /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세습은 공공의 교회를 사유화하는 탐욕의 우상숭배입니다. 세습은 세상에서 교회의 도덕성을 추락시켜 복음의 선교사명을 막는 영적 무기력이며 타락입니다.

    세습허용 헌법시행규정개정안이 예장통합총회 106회 정기총회에 올라오면서 개회 전부터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정작 본회의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헌법위원회가 해당 규정 청원을 자진 철회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진구 목사 / 예장통합 헌법위원회 위원장
    "이론이 많고 이런저런 주장들이 있어서 헌법위원회가 한 회기 더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장신대는 1년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지난 6월 장신대 학교법인이사회가 선임한 김운용 총장에 대해 예장통합총회가 인준을 허락했습니다.

    총대 1297명 가운데 939명이 동의했습니다.

    투표에 앞서 김운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학내 동성애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운용 총장 /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성경의 가치와 교단의 기준을 따라서 동성애는 죄라고 저도 확실하게 믿고, 우리 교수들이나 직원들, 학생들도 동성애는 다 죄로 알고 있습니다."

    총회 여전도회관 대책 전권위원회가 청원한 여전도회관 정상화 방안은 부결됐습니다.

    여전도회와 구 운영이사회 사이의 사회법적 소송이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서 사실상 여전도회의 자치권이 침해되는 상황이라는 주장이 총대들의 설득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미순 장로 /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법원도 인정하고 있는 자율권을 빼앗고 자치단체 여전도회를 총회가 수렴청정하시겠다는 이 안에 저희들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여전도회관 운영 권한을 확인할 수 있는 2심 재판은 다음 달 28일 열립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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