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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 재교육 진행



종교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회 선교사 재교육 진행

    해외 선교사 대상으로 재교육 실시
    쉼과 강의 등 통해 재충전 기회 삼아
    능력보다 성숙한 선교사가 되어 주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가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가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앵커]

    해외 선교사들이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오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가 해외 선교사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은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언어 문제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낯설음, 자녀들의 교육 등 한국에 있을 때보다 어렵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휴식과 공부 없이 사역에 수 년 동안 매진하고 나면 탈진하는 선교사들이 많은 이윱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회는 선교사들의 이와 같은 고충을 파악해 2016년부터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오는 선교사 가정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재교육이 모두 끝났고, 7월부터 2차 재교육을 시작했습니다. 2차 재교육 역시 4~5년 동안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속초에 모인 선교사들은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보내는 한편, 강의를 통해 그동안 목말랐던 재교육의 갈증도 풀어내고 있습니다.

    강기안·이희옥 선교사 / 아르헨티나
    "선교지에서 나름대로 선교사님들이 잘 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 다른 선교사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배우는 기회 또 좋은 강사님들 통해서 새로운 걸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선교사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쉼과 재교육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1차 재교육이 선교사로 파송할 당시 첫 마음 찾기 같은 소명 의식 회복과 사역 초기 받았던 상처 치유에 중점을 뒀다면, 2차에서는 쉼과 안식 그리고 재교육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강의와 기도의 연속으로 빡빡한 일정이지만, 재교육에 참가한 선교사들은 강의와 기도가 바로 쉼이라며 반가워했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한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장 윤창용 목사는 능력 있는 선교사보다 성숙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며, 재교육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창용 목사 / 한우리교회·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장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선교사는·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가지고 선교지에 가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보다 영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성숙한 선교사님들이 현지에서 영혼을 돌보는 일이 더 필요하겠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서…"

    기성총회 해외선교위원회는 2차 선교사 재교육을 통해 그동안의 사역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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