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한상협, 대구·경북지역 처음 ‘신천지상담사 양성 아카데미’ 운영

대구CBS(대표 정인효)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의 후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우한 폐렴) 이후 이탈 신천지를 기성교회로 수용하기 위한 ‘신천지 상담사 양성 아카데미’를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한상협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신천지 신자들이 대구·경북 신천지(다대오 지파)의 경우 많게는 30%, 적게는 10%(약 1400명) 정도 이탈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천지에서 탈퇴한 신자들은 기성교회로 복귀하거나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반면, 일부 잔류자들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교회에 침투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포교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CBS는 이탈 신천지 신자를 기성교회로 수용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응이 한국 교계의 시급한 과제로 보고, 그동안 수도권과 전국 각 지역에서 ‘이단 상담사’를 배출해온 한상협과 함께 대구지역 신천지 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천지 상담사 양성 아카데미’는 6월 25일(목)부터 7주 과정(매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으로 개설되며, 구원론, 이단 상담학, 신천지 상담 등 과목이 다뤄진다.


아카데미에서는 변상욱 YTN뉴스앵커(전 CBS 대기자, 전 CBS 이단사이비특별취재단장)와 대구이단상담소 소장 이동헌 목사가 특강에 나서며, 이단 상담의 최고 권위자들인 한상협의 진용식(한상협 대표회장, 예장합동 이대위 총무) 신현욱〔한상협 구리상담소 소장, 초대교회(예장합동) 담임〕 김종한(한상협 부회장, 전남이단상담소 소장) 목사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장로 및 새가족 담당 평신도 등 선착순 100명이며, 대명교회당(대구시 동구 화랑로 446 ☏ 053-651-3003)에서 전 과정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CBS 총무국(☏ 053-426-8001)으로 문의하거나 대구CBS 홈페이지(www.dgcbs.co.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원서 및 관련 서류는 전자우편(dgcbs@cbs.co.kr)으로 등록받고 있다. 교육비는 45만 원이며 점심 식사비는 5만 원(선택사항)이다.


대구CBS에 따르면 지역 교계 지도자들은 “우리나라 코로나19의 주 근거지였던 대구 신천지의 많은 신자가 현재 이탈해 기성교회로 들어오고 싶지만, 지역에는 정식 상담사가 없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지역에서 많은 신천지상담사가 배출돼 이탈 신천지들이 올바른 신앙생활로 인도되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생활하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상협은 지금까지 이단에 빠진 사람 2천여 명을 상담해 회심시키는 등 한국교회를 이단의 공격에서 예방하고 대처하는 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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